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2018 아시아컬처어워드’에서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018 아시아컬처어워드’는 기존 뮤지컬 위주의 공연 시상식에서 벗어나 연극‧뮤지컬 공연예술을 아우르고 시의성과 공신력을 담은 작품 위주의 시상식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개최됐다. 시상 분야는 작품상, 남자‧여자 주연상, 작가상, 남자‧여자 신인상, 공로상을 비롯해 총 7개 부문이다.

데뷔 17년 차인 배우 김소현은 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초연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엘리자벳’, ‘명성황후’, ‘마리 앙투아네트’ 등 다양한 대형작에 출연했다.

배우 김소현은 “엘리자벳이라는 역할을 5년 만에 다시 만나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공연이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 더 노력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Der Tod)’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실존 인물과 판타지적인 요소의 환상적인 결합으로 만들어냈다.

배우 김소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은 2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제공_ 쇼온컴퍼니

안지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