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시즌5’가 최종 쇼케이스 2개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카르밀라’와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두 작품이다. ‘카르밀라’와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쇼케이스 공연으로 결정됐다. 두 작품은 추가 멘토링 과정을 거쳐, 1시간의 쇼케이스 작품으로 탄생한다.

지난 12월 17일 충무아트센터에서는 5개 작품의 30분 비공개 리딩 경연을 진행했다. 국내 유명 창작진인 연출 김동연, 김태형과 원미솔 음악감독, 채한울 음악감독, 한아름, 한정석 작가 등이 6개월간 멘토링에 참여했다. 여기에 배우 백은혜, 성두섭, 안재영, 이예은, 홍승안 등 뮤지컬 배우 22인이 참여해 리딩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카르밀라’는 소외당하는 존재들의 이야기로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섬세한 스토리 구성으로 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일제 강점기, 버려진 저택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이야기를 담아 신선한 소재와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후 관객들과 함께하는 3월의 쇼케이스에서는 어떠한 가능성 있는 작품이 주목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_충무아트센터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