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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주-최정원-이지하-송일국 다시 뭉쳤다…연극 ‘대학살의 신’2월 16일부터 3월 24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배우 남경주, 최정원, 이지하, 송일국이 다시 연극으로 다시 뭉쳤다.

연극 ‘대학살의 신’은 지난 2017년 수많은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로 2년만에 다시 공연된다. 지난 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이렇게 연기를 잘해도 되나 싶은 4명의 합이 쫙쫙 맞아떨어지는! 1시간 30분이 너무나도 짧았던 연극 (lovekissm***)’, ‘최고의 배우들이 만든 멋진 연극 (toaz8***)’, ‘4명의 배우들의 케미만으로도 최고 (jja89***)’, ‘같은 캐스트로 다시 보고 싶어요 (hg830***)’, ‘원작의 훌륭함도 있지만 네 배우의 앙상블이 기가 막히게 좋았다 (yidon***)’ 등의 후기를 남겼다. 이에 배우들은 캐스팅이 변하지 않는다면 출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그 결과 다시 무대에서 재연된다.

배우 남경주는 알랭 역으로 “이 작품은 표현해야 하는 감정의 폭이 굉장히 크고 넓은 작품이다. 교양과 지식을 벗겨내고 나면 인간이 얼마나 속물적인 존재인지를 코믹하게 풍자하는 작품으로 현대인들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단 90분 안에 이 모든 걸 보여줄 수 있다니,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배우 최정원은 아네뜨 역을 맡은 소감에 대해 “배우의 호흡에 따라 달라지는 템포감, 대사 속에서 깨닫게 되는 철학적인 부분이 매력적이다. 진지한 대화 사이에 발생하는 상황에서 웃음이 나오는데, 그게 정말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지하는 베로니끄 역으로 작품의 매력에 대해 “배우들의 입담이라고 생각한다. 대화로 이어지지만 한시의 지루함도 없고, 말싸움만으로 우주가 폭발하는 것 같은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그래서 네 배우의 합이 잘 맞아야 하는 작품이다.”라고 평했다.

배우 송일국은 “만약 철드는 과정 없이 그대로 자랐다면 미셸 같은 사람이 됐을 것 같다. 그만큼 비슷한 점이 많다. 작품 안에서 풀어지는 연기는 처음이라 쉽지 않았지만 관객을 처음 만난 첫 공연은 잊지 못할 순간이다. 좋은 작품, 좋은 연출, 좋은 선배들을 만나 공연하게 된 것이 행운이었고 자연스럽게 새로운 것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다.”라고 털어놨다.

연극 ‘대학살의 신’은 지식인의 허상을 유쾌하고 통렬하게 꼬집는 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작품이다. 지난 2009년 토니 어워즈, 올리비에 어워즈, 2010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등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의 상을 받았다. 공연은 11살 두 소년이 놀이터에서 벌인 싸움으로 한 소년의 치아 두 개가 부러지는 사건이 발생, 때린 소년의 부모인 알랭(남경주)과 아네뜨(최정원)가 맞은 소년의 부모인 미셸(송일국)과 베로니끄(이지하)의 집을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자녀들의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모인 두 부부는 소파에 앉아 대화를 나눈다. 중산층 가정의 부부답게 고상하고 예의 바르게 시작되었던 그들의 만남은 대화를 거듭할수록 유치찬란한 설전으로 변질된다. 그들의 설전은 가해자 부부와 피해자 부부의 대립에서 엉뚱하게도 남편과 아내, 남자와 여자의 대립으로 이어지고 종국에는 눈물 섞인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게 된다.

연극 ‘대학살의 신’은 오는 2월 16일부터 3월 24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신시컴퍼니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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