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퀴리’가 메인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배역의 각기 다른 이야기를 담은 캐릭터 포스터에 극 중 중심 소재인 라듐의 청록색을 모티브로 작품의 묵직한 색채를 담아 디자인됐다. 작품의 스토리를 살린 배우들의 역동적인 표정 연기와 캐릭터를 대표하는 인상적인 대사가 함께 표현돼 등장인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지난 9일 SNS 공식 계정을 통해 배우 임강희와 김소향의 캐릭터 포스터를 기습 공개했다. 이어 12일에는 ‘마리 퀴리’의 연구 동반자인 ‘피에르 퀴리’ 역의 박영수와 라듐사업으로 자수성가한 ‘루벤’ 역을 맡은 조풍래는 굳은 의지가 담긴 눈빛으로 극 중 라듐의 위해성으로 대척점에 서게 되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순수하면서도 의문 가득 한 눈동자로 ‘안느’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김히어라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에는 “빛도 어둠도 없었다. 이제 우리는 거기 없다.”라는 한 줄의 대사로 라듐의 위해성에 의문을 품게 되는 ‘안느’를 그대로 표현했다.

배우 김아영이 맡은 라듐시계 공장의 생산라인 작업반장인 ‘조쉬’ 역의 캐릭터 포스터에는 불안함과 두려움이 혼재된 표정과 함께 “우린 기계가 아닙니다. 사람이에요. 사람.”이라는 대사가 표현돼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이외에도 배우 장민수와 이아름솔의 개성을 담은 포스터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생애에 상상력을 더한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데 이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창작 뮤지컬을 기획, 개발하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 2 선정작에 등극하며 수작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오는 13일 오전 11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이트에서 선예매 가능하며, 14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12월 22일부터 오는 2019년 1월 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라이브(주)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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