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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참여형 어린이공연, 11월 21일 선보인다평균 9.4: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

어린이 공연 다섯 작품이 11월 21일부터 5일간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다섯 작품은 모두 아시아 이야기를 소재로 창작한 초연이다. ‘2018 참여형 어린이공연 창작지원사업’은 어린이를 공연에 참여시키는 방식의 소규모 공연을 창작·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ACC와 아시테지 한국본부가 손을 잡고 우수한 어린이 공연의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자 진행했다. 지난 4월 전국 공모를 통해 최종 5개 단체를 선정했다.

먼저 11월 21일에 첫 공연을 하는 극단 무릎베개의 ‘달아난 수염’은 스리랑카의 이야기다. 작품은 자라나는 말썽꾸러기 수염을 다룬다. 말썽꾸러기 수염은 객석의 어린이들과 함께 기발한 상상력을 만들어내며 신체 놀이, 오브제 등 다양한 연극적 요소를 활용해 재치 가득한 무대에 색다른 시도를 불어넣는다.

오는 11월 22일에는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스리랑카의 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스튜디오 나나다시의 ‘우산도둑’을 만날 수 있다. 극은 특이한 이력을 가진 젊은 예술가들로 구성된 스튜디오 나나다시만의 재치 있고 재미있는 구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유연한 움직임과 알록달록한 우산은 마치 꿈나라와 같아 어린이들의 흥미와 감성을 자극한다.

세 번째 작품은 11월 23일, 극단 푸른 해의 ‘우리의 새해는 언제 시작될까?’이다. 극은 ACC의 아시아 이야기 그림책의 카자흐스탄 이야기가 소재다. 우리나라의 십이지와 같은 카자흐스탄의 열두 동물이 모여서 새해의 시작을 결정하는 참여형 이미지 극이다. 어린이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계절을 인형과 오브제, 그리고 흥미로운 마술로 표현한다.

네 번째 작품은 11월 24일, 창작집단 보이야르의 ‘로힝야의 노래’다. 작품은 미얀마 난민 소녀와 방글라데시 소녀의 만남과 경계를 허물어가는 과정을 다양한 소리와 음악 그리고 악기 연주로 표현하는 소리 음악극이다. 두 소녀가 서로 다름을 받아들이고 함께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일상과 주변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으로 소리를 통한 다양한 표현들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11월 25일에는 극단 파랑새가 ‘용감한 탄티’를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방글라데시 이야기인 ‘말의 알을 찾아서’를 소재로, 말을 타고 학교에 가는 아이들을 부러워하는 아들을 위해 말을 구해주고자 여행을 떠나는 아빠 탄티의 이야기이다. 특히 중간중간 우리나라에 전해 내려오는 동화와 비슷한 이야기들이 펼쳐지며 아시아 국가들과 한국이 멀지 않은 가까운 이웃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극단 파랑새는 광주지역에서 꾸준히 어린이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극단으로 아시아 이야기를 소재로 한 창작극을 ACC 무대에 올려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들은 평균 9.4: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단체들은 4개월여 동안 아시테지 한국본부 김숙희 이사장을 예술감독으로 두고 어린이 공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극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극 전문가와 자문위원의 엄격한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쳤다. 또한 어린이 참여형 공연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영국 웨일즈 극단 아라곧의 대표 제레미 터너가 참여한 전문워크숍 및 내부 쇼케이스를 함께 하며 전문성을 한층 더 높였다.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꾸준히 개발하고 창작해 나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ACC 참여형 어린이공연 창작지원 사업을 통해 양질의 참여형 어린이 공연을 탄생시키고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현장을 지속해서 만들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주최,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 한국본부) 주관, 종로구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이번 공연은 아시테지 한국본부 홈페이지와 종로 아이들극장 홈페이지에서 1인 2매까지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시테지 한국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_(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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