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이 싱가포르를 방문해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배우들과 합동 공연을 펼쳤다.

에릭남은 뮤지컬 ‘라이온 킹’의 오랜 팬이라고 밝히며 ‘라이온 킹’ 특별 퍼커셔니스트로 변신했다. 그는 특별히 편곡된 버전의 넘버 'He lives in you'를 배우 느세파 핏젱(Ntsepa Pitjeng)과 함께 선보였다.

배우 느세파 핏젱은 에릭남의 연주에 대해 “완벽한 퍼커셔니스트! 내일 당장 공연에 서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퍼커션은 남아프리카 전통악기로 작품의 근간이 되는 아프리카의 소울을 담아 연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릭남은 현장에서 음악 감독 마이크 샤퍼클라우스(Mike Schaperclaus)에게 직접 퍼커션 레슨을 받았다.

또한 에릭남은 즉석 오디션에도 도전했다. 배우 느세파 핏젱에게 직접 코칭을 받으며 넘버 'Circle of Life'를 열창하고 왕의 집사인 코뿔새 자주 역의 배우 앙드레 유슨(André Jewson)과 만나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에릭남은 “배우의 신체 연기가 쉬워 보였는데 직접 해보니 정말 어렵다. 배우들의 기량이 정말 대단하다. 브로드웨이에서 관람했을 정도로 좋아하는 공연인데 다시 보니 더 재미있다. 음악도 무대도 배우의 연기도 하나 빼놓을 것 없이 모두 완벽하고 감탄스럽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라이온 킹’은 전 세계 9천 5백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한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 작품이다. 이번 한국공연은 작품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첫 성사 됐다. 오리지널 연출가인 줄리 테이머가 연출을 맡아 브로드웨이 오리지널의 무대 스케일과 아름다움을 재현한다.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2018년 11월 7일부터 12월 25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서울에서는 2019년 1월 9일부터 3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부산에서는 2019년 4월 뮤지컬 전용 극장 ‘드림씨어터’의 개관작으로 막을 올릴 예정으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사진제공_클립서비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