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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서커스 ‘쿠자’ 철제 기둥 100여 개 설치, 해외 스텝과 고사도 지내11월 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씨어터

태양의서커스 ‘쿠자’ 빅탑시어터 10월 17일 오후 1시 잠실 종합운동장 내 5200평 부지 위에 세워졌다. 이는 현존하는 빅탑시어터 중 가장 큰 규모의 극장으로 알려졌다. 빅탑씨어터 위에는 네 개의 깃발을 세운다. 태양의서커스 휘장, 태양의서커스가 만들어진 캐나다의 국기, 태양의서커스가 시작된 캐나다 퀘백의 휘장, 공연이 진행되는 대한민국의 국기다.

본 극장은 ‘태양의서커스’ 전용 복합 시설인 그랑 샤피토 내에 위치하며, 공연장, 연습실, 식당, 오피스 등 각종 시설이 포함된다. 공연장은 온전히 인력으로만 세워지며 70여 명의 스텝들이 4.8미터 길이의 철제 기둥 100여 개를 차례로 세우고 95개의 컨테이너로 장비를 이동했다. 완성된 무대 높이는 20m, 지름 51m에 달한다.

한편 태양의서커스 현지 스텝들은 안전한 공사와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빅탑레이징과 함께 ‘고사’를 진행했다. 스텝들은 처음 겪는 한국식 세리머니에 연신 사진을 찍고 함께 체험하며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태양의서커스 ‘쿠자’는 미국의 가장 유명한 광대 아티스트인 데이비드 샤이너(David Shiner)가 집필 및 디렉팅하여, 태양의서커스가 가지는 예술성에 위트와 재미를 얹었다. 작품은 울적한 외톨이 ‘이노센트’(Innocent)와 ‘트릭스터’(Trickster)가 놀라운 일로 가득한 여정 속에서 사람들 간의 소통,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공연은 총 9가지의 곡예를 감상할 수 있다. 초고난도 곡예와 하이테크 기술이 접목된 ‘휠 오브 데스’와 ‘하이 와이어’, 온몸의 뒤틀림으로 조형예술을 구현하는 ‘컨토션’, 공중 곡예의 최고난이도 ‘스트랩’, 인간 피라미드를 보여주는 ‘샤리바리’ 등 서커스 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특별히 ‘컨토션’의 아티스트 중 한 명인 닌진 알탄호야크는 몽골 출신이지만 학창시절 북한에 거주하며 한국문화에 친숙하여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작품은 2007년 초연 이래 빅탑 투어 최장기 투어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세계 6대륙 60개국, 450여 개 도시에서 1억 9,000만 명 이상의 관객과 만나며 문화예술 비지니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라 불린다. 한국에서는 2007년 ‘퀴담’으로 국내에 첫 내한 당시 17만 명이 동원되기도 했다.

태양의서커스 ‘쿠자’는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씨어터에서 열린다.


사진제공_마스트엔터테인먼트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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