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오는 11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공개된 캐스팅은 배우 안재욱, 이건명, 강필석, 구원영, 김호영, 이석훈, 정욱진, 이찬동(브로맨스), 이은율, 임강희, 린지(임민지), 이봄소리, 정연, 장은아, 오석원 등이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故 이영훈 작곡가의 음악을 토대로, 고선웅 작가, 이지나 연출이 만들어 낸 주크박스 창작 뮤지컬이다. 지난 시즌에는 매회 3000석을 채우며 최고 유료점유율 100.8%라는 흥행기록을 세웠다.

배우 안재욱과 이건명, 강필석은 죽음의 문턱에서 추억의 여행을 떠나는 중년 명우 역을 맡았다. 안재욱은 지난 시즌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감성적인 눈빛으로 ‘중년 명우’를 100% 소화해내 극의 흐름을 완벽하게 주도했던 만큼 기대를 모은다.

배우 이건명은 우수에 젖은 연기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다시 한번 ‘중년 명우’를 연기한다.
배우 강필석은 섬세한 연기로 흡인력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시간여행 안내자 월하 역은 배우 구원영과 김호영, 이석훈이 캐스팅됐다. 월하 역은 나이도, 성별도, 국적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지난 시즌 젠더프리 캐스팅(혼성 캐스팅)을 시도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배우 정욱진, 이찬동은 풋풋하고 순수했던 시절의 젊은 명우 역을 연기한다. 이찬동은 보컬그룹 ‘브로맨스’의 멤버로 최근 TV 예능프로그램 ‘캐스팅 콜’, ‘불후의 명곡’ 등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

명우의 옛사랑 중년 수아 역에는 이은율, 임강희 배우가, 그 시절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 젊은 수아 역에는 린지(임민지)와 이봄소리가 맡는다. 긴 세월 항상 명우의 옆자리를 지키는 아내 시영 역은 배우 정연, 장은아가 연기한다. 명우와 수아와 함께 세월을 지나온 중곤 역에는 배우 오석원 함께한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11월 2일부터 2019년 1월 20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CJ ENM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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