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지난 19일, 서울 공연의 막을 내렸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올해로 한국 라이선스 22주년을 맞아 역대 최고 난이도의 안무와 새로운 기술을 동원한 무대 장면 등 진화한 공연을 탄생시켰다. 이번 공연은 평균 객석점유율 95%, 총 전석 매진 38회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매진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관람객 640여 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브로드웨이 42번가’를 관람한 적 없는 신규 관객 비율이 86%에 달해, 신규 관객이 유입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편, 이번 2018시즌은 ‘당신의 뮤지컬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 생애 첫 뮤지컬을 관람하는 관객을 대상으로 ‘오픈 리허설’을 기획해 무대 뒤 숨 가쁜 현장을 공개했다. 10일간의 ‘뮤지컬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작품에 대해 배워보고 직접 체험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뮤지컬 작품 하나가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의 특징과 개성을 살려 ‘백스테이지투어’, ‘탭댄스 클래스’, ‘보컬클래스’ 등 관객 참여 이벤트를 기획해 3년간 지속적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공연장 곳곳에 설치된 ‘42개의 포토스팟’과 같이 관객이 공연장에 도착한 순간부터 떠날 때까지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스토리의 감동과 코믹한 대사, 이어지는 춤과 노래,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고농축 뮤지컬(인터파크 예매자 ID hge0***)”, “일사 분란하게 움직이는 탭 군무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내내 빠져들게 할 만큼 대단했고,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를 확인하고 간다. (lanju1***)”, “나도 모르게 탭 댄스를 추게 되는 뮤지컬 (zldzhdzkd***)”, “중2, 초5 아들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보냈다. 해외여행 간 것보다 좋았다는 아이들 (bium***)”등의 후기를 남겼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8월 25일 대전 예술의전당, 부산 소향아트센터, 구미 문화예술회관, 울산 현대 예술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CJENM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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