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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 더 짙은 감성으로 돌아온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8월 1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샤롯데씨어터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8월 16일 오후 4시 샤롯데씨어터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배우 김선영, 차지연, 박은태, 강타를 비롯한 배우들이 참석했다. 현장은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포토타임,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갈고 있던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을 위해 마을에 온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이룰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Q. 첫 공연을 올린 소감?
박은태: 관객들이 공감하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다. 공연을 보고 생각보다 좋아해 주셨고 배우들이 행복하게 공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잘 준비했구나’라고 느꼈다.

김선영: 작품의 내용이 조심스러운데 초연에 이어 재연에서 관객이 어떻게 느낄지 궁금했다. 첫날 공연에서 같이 웃고 우는 모습을 봤다. 작품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전달되는 것 같아서 행복한 시작이었다.

차지연: 이렇게 잔잔하고 감성 짙은 작품으로 무대에 서니 새롭다. 마음의 위안이 되는 따뜻한 작품이다.

강타: 저는 신고식 느낌이었다. 긴장됐다. 실수가 있었지만, 생각보다 작은 실수여서 다행이었다. 배우들이 이끌어줘서 좋은 공연을 하고 있다. 로버트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저 스스로 앞으로가 기대된다.

Q.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 무대 위에서 흥미로운 점은?

강타: 콘서트나 방송은 약속보다 저 스스로 감정이 중요했다. 뮤지컬은 모든 배우가 호흡을 맞춰서 하나가 된다. 가족이라 생각되고 그것이 주는 성취감과 소속감이 따뜻하다.

Q. 초연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박은태: 초연에서 조금 불편했던 것을 덜어내고자 노력했다. 원작이 가진 불편함을 덜 노출하는 생각으로 만들어봤다. 지금까지는 긍정적이라 좋다. 요즘엔 일상생활에서 로보트의 감정을 가지고 살고 있다. 화장실, 편의점에서도 계속 프란체스카가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난다.

김선영: 음악만큼 대사도 많다. 큰 극장인데 둘이서 끌어가는 장면이 많아 관객이 잠을 자지 않을까 고민했다.

Q. 캐릭터를 위해 노력?

차지연: 프란체스카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삶의 과정 일부가 관객 마음에 닿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로버트를 만났을 때 그녀의 마음을 크게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프란체스카를 통해 제 모습이 나올 때가 있다. 제가 수줍음이 많은데 그 부분을 마음껏 펼칠 수 있어서 좋다. 박은태 배우와 같은 극장에서 같은 해에 데뷔했는데 여기서 만났다.

Q. 묘미는 아름다운 음악, 작품 속 가장 좋아하는 넘버는?

강타: 로버트가 프란체스카에게 떠나자고 말하는 'A Million Miles'다. 뮤직비디오를 보는 느낌이다. 8분이라 길기도 하고 현실과 감정이 담겨있고 모든 걸 알면서 떠나자고 하는 아픔도 있다.

박은태: 전 'Home Before You Know It'을 좋아한다.

차지연: 박은태 배우의 ‘내게 남은 건 그대’를 좋아한다. 그 곡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가장 사랑하는 넘버다.

김선영: 개인적으로 좋은 장면이 많은데 'Almost Rael' 가사를 생각할 때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이 노래에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좀 그렇다.

Q. 관전 포인트?

박은태: 작품들을 하면서 극 중 어떤 상황마다 우리 가족에게도 이런 상황이 있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제가 무대에서 노래할 때도 그런 감정이 들기도 한다. 관객들도 어떤 상황에 캐릭터와 같은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가 있을 수 있다. 드라마 안에서 울고 웃는 관전 포인트가 있는데 부모님과 함께 보면 좋겠다.

Q.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김선영: 평범한 이야기는 아닐 수 있지만 사람 사는 이야기다. ‘사랑은 교통사고’라는 말이 있는데 어떤 부분에서 그것이 도드라져서 조심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을 통해 인간이 여러 문제를 겪으며 무엇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Q. 박은태, 강타와의 호흡, 매력은?

차지연: 강타는 무대에서 21일 화요일에 만난다. 저의 첫 공연 같은 느낌이 될 것 같다. 설레고 순수하고 싱그러운 첫사랑 느낌이다. 박은태는 부드럽고 스윗하고 안정적인 자상함이 있다. 두 분의 매력이 달라서 좋은데 교차해서 보면 또 다른 감동할 수 있을 것 같다.

김선영: 두 분이 비슷하면서 결이 다르다. 매력적이고 여심을 훔치고 있다.

Q. 김선영, 차지연 매력은?

박은태: 두 분은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초록색과 노란색 느낌처럼 분명 색이 다른데 높고 낮음을 정할 수 없을 만큼 작품에 빠져있다. 로버트로서 행복하다.

강타: 차지연은 소녀다. 프란체스카가 능숙한 주부인데 그 안에 수줍은 설렘을 잘 표현한다. 김선영은 실제로 프란체스카랑 찰떡이었다. 중간에 나오는 소녀의 느낌과 모든 걸 품어주는 느낌도 있다. 실제로 프란체스카가 있다면 이런 모습일 것.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8월 1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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