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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Today 1126] 서로 다른 언어로 사랑을 말하다, 연극 ‘그남자 그여자’

 

시간이 지날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연극 ‘그남자 그여자’가 공연 중이다.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았을 법한 사랑이야기다. 그리고 그 애절함은 올 겨울 관객들의 가슴을 시리게, 또 따뜻하게 자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인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장기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지난 10월 9일 강남 윤당아트홀의 개관작으로 선정돼 오는 1월 3일까지 공연된다.

◎ 대한민국 최고의 감성 연극 ‘그남자 그여자’
▶ 2009.10.09 ~ 2010.01.03
▶ 윤당아트홀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인기 라디오 드라마 ‘그남자 그여자’의 이야기 중 이미나 작가가 직접 창작한 에피소드만 엮어서 출간한 동명의 에세이집을 원작으로 한다. 이 작품은 새로운 형식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관객들을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 속으로 안내할 것이다. 무엇보다 세대별로, 계층별로, 그리고 자신의 처지(?)별로 선호하는 연극의 장르도 저마다 제각각이기 마련. 커플들의 마음을 후벼 파며 롱런하고 있는 이 작품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당신을 위한 죽음의 전야제, 창작공동체 아르케의 연극 ‘전야제’
▶ 2009.11.17 ~ 2010.01.17
▶ 삼성동 백암아트홀


2008년 말부터 준비돼 온 ‘감독, 무대로 오다’의 첫 번째 작품 연극 ‘엄마, 여행갈래요?’가 공연 중이다. 이 연극은 류장하 감독의 작품으로 류장하 감독은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 ‘순정만화’ 등에서 특유의 따뜻함과 섬세함을 보여준 바 있다. 연극 ‘엄마, 여행갈래요?’는 자식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이 땅의 어머니들과 늘 뒤늦은 후회 속에 어머니의 사랑을 확인하고 안타까워하는 자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극 ‘엄마, 여행갈래요?’에서는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만 볼 수 있었던 배우들을 만날 수 있다. 대학시절부터 지금까지 13편의 연극에 출연한 바 있는 김상경과 연극 데뷔를 앞둔 김성수가 주인공 역에 캐스팅됐다. 그들은 전임이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매번 임용에 탈락하는 대학 시간강사 이현수를 연기한다. 어머니 역은 중견배우 오미연과 연극 무대를 통해 잘 알려진 배우 예수정이 맡는다. 이 4명의 주연배우 외에 양재성, 이승호, 최민건, 선학, 백민정, 양소민 등이 함께한다.

◎ 당신을 위한 죽음의 전야제, 창작공동체 아르케의 연극 ‘전야제’
▶ 2009.11.18 ~ 2009.11.29
▶ 연우소극장


마지막 5분, 극은 이제부터 시작된다! 창작공동체 아르케의 연극 ‘전야제(김승철 작ㆍ연출)’가 연우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전야제’는 20세기 최고의 독일어권 시인 중 한 명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동명 희곡에서 모티브를 차용, 오늘날의 시제로 이야기를 치환시킨다. 이 작품은 극중극의 형태를 취해 관객들에게 가상과 실재의 혼란을 의도적으로 야기해낸다.
연극 ‘전야제’는 완벽한 어둠 속에서 우리의 곁에 늘 도사리고 있는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승철 연출가는 “릴케의 ‘전야제’가 갖고 있는 주제가 오늘날의 관객들에게 의미 있게 와 닿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죽음을 인지하지 못한 채로 지금 당장의 욕망이나 갈증에 휩싸여서 아등바등 살아나가는 인간의 삶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 웃음의 시대가 찾아왔다, 연극 ‘웃음의 대학’
▶ 2009.10.02 ~ 2010.01.31
▶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지금 대학로에서는 웃음을 삭제하려는 검열관과 웃음을 사수하려는 작가의 한판승부가 벌어지고 있다. 흥미진진하면서도 재밌는 이 싸움을 보기 위해 그들이 신경전을 벌이는 검열실 앞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그들이 누군가에 대한 소문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연극, 영화, 드라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활동으로 사랑받는 배우 안석환이 검열관 역을, 전란의 시대에도 웃음의 끈을 놓지 못하는 극단 웃음의 대학 소속작가 역은 개성 있는 캐릭터로 인정받는 배우 봉태규가 맡았다. 또한 완벽한 검열관을 보여준 바 있는 송영창이 합류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삭제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서로간의 갈등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 수작으로 2009년 1월 ‘연극열전 2-AWARDS’에서 작품상과 배우상을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 신화를 다시 이어갈 연극 ‘웃음의 대학’은 2010년 1월 31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에서 공연된다.

◎ 사람을 세탁하는 세탁소,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 2008.12.30 ~ 오픈런
▶ 오아시스극장


때 묻은 세상 한 귀퉁이, 때 빼고 배꼽 빼는 세탁소 하나 개업한지 2년 반이 되었다. 지난 2005년 9월 16일 대학로에 개업한 이 독특한 세탁소는 사람의 마음을 빨겠다고 결심하며 열심히 달려왔다. 그 사이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정을 받았고, 2008년 12월 더욱 편안하고 새롭게 업그레이드 한 ‘오아시스극장’에서 17만 관객을 돌파했다. 마음의 때를 세탁하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운영 중인 세탁소가 새로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 숨겨왔던 그녀들의 실체가 밝혀진다, ‘버자이너 모놀로그’
▶ 2009.10.06 ~ 2009.12.13
▶ 대학로 SM스타홀


“우리 신체 각 부분은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머리, 어깨, 눈, 엉덩이, 항문……. 그러나 단 한 곳,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내놓고 말할 수 없는 부분이 있지요. 여러분, 그곳의 이름은 ‘Vagina’입니다.”
그 누구도 쉽게 꺼내지 못했던 은밀한 비밀. 이제는 비밀을 넘어 금기가 되어버린 여성 성기에 노골적으로 접근한다. 애초에 금기 따윈 없었다고 말하는 여성 섹슈얼리티의 유쾌한 탐험! 올 여름, 최고의 여배우 이경미, 최정원, 전수경이 그녀들만의 솔직한 토크쇼에 지상의 모든 성인남녀들을 초대한다.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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