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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 뮤지컬 ‘도그파이트’ 나쁘지만, 봐야 할 이유 있다6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

뮤지컬 ‘도그파이트’가 6월 7일 오후 4시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등 배우들이 총출동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과 포토타임으로 진행됐다.
 
뮤지컬 ‘도그파이트’는 동명의 영화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루밤’을 원작으로 한다. 2017년 개봉한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작곡가 벤제이파섹과 저스틴 폴 듀오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뮤지컬은 지난 2012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 이후 유럽과 호주, 일본에서 사랑받았다.
 


뮤지컬 ‘삼총사’에 이어 에디 버드레이스로 출연하는 손호영은 “제목이 개싸움으로 번역된다”며 “옛날에 베트남 전쟁 때 미국에서 일어나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그파이트’는 전장에 나가는 사람들 사이에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파티다. ‘도그파이트’에 대해 제 생각은 정말 나쁘다. 그러기에 더욱이 봐주시면서 함께 공감해주면 좋겠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거친 표현도 많다. 이런 일은 공연에서만 있어야 한다. 싸그리 없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에서 큰 형이 됐다. 다 같이 똘똘 뭉치고 자주 연락하며 친하게 지내고 있다. 작품 특성상 연습할 게 많고 함께 호흡해야 한다”라며 웃어 보였다. 손호영은 박효신과 강타 등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가수들이 뮤지컬 무대에 오른 데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가수들이 뮤지컬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면 힘이 나고 기분이 좋다”며 응원했다. 그러면서도 “저도 11년 차가 됐다. 요즘에는 열린 마음으로 봐주시는 분들이 생겼지만, 예전에는 많이 힘들었다. 분야가 다르다고 생각해주시더라. 저는 같은 분야라고 생각한다. 자신감이 생겨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며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BTOB) 멤버 이창섭은 “캐릭터와 성격이 비슷하다. 발랄하고 쾌활해서 캐릭터 접근할 때 마음의 여유가 있었다”면서 손호영과 최동욱에 대해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쇼와 감정, 아우라 등 제 연륜으로는 따라갈 수 없다. 맛있는 밥을 잘 사주는 멋진 형이다”라고 흐뭇하게 했다.

최동욱(SE7EN)은 두 번째 뮤지컬에 도전한다. 6월 초 첫 무대를 맡아 떨렸다는 그는 매끄럽지 못했던 상황을 인지하며 훨씬 더 좋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응원과 격려 덕에 첫 공을 마쳤고 홀가분하다. 도전하기 쉽지 않았지만 넘버가 맘에 들어 선택했다. 무대는 LED와 턴테이블을 이용해서 생동감 있고 화려하고 예쁘게 보인다. 장면마다 영상을 활용해서 입체감도 있고 섬세해서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해병대 동료 볼랜드 역의 배우 김보강은 “뮤지컬 전설로 불리는 배우와 신인들이 같은 무대에 서고 있다.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고 신선하기도 하다”며 극의 매력을 설명했다. 같은 역의 배우 이해준은 “극 중 전쟁 참전 전 군인들이 두려움과 불안함 때문에 욕을 많이 한다. 평소 욕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 맛깔스럽게 들릴 수 있게 욕 연구를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백주연과 이다솜은 멀시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백주연은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투쟁적으로 이겨내고 살아가는 강인한 여성을 보여주려 했다. 로즈와 다른 방식으로 남자와 섞여 이 세상을 살아가고 버텨내는 여성을 보여주려 한다”며 여주인공과 다른 관점의 분석을 전했다. 같은 역의 이다솜은 “무대 위에서 시원하게 욕하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답했다.
 


공연은 절친한 친구 3명이 전쟁을 위해 베트남으로 파견되기 전 일어난 하룻밤을 그렸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파티에 가장 못생긴 여자를 데려오는 게임이 열린다. 에디는 순진한 로즈를 초대하고 파티에 목적을 알게 된 로즈는 화를 낸다. 죄책감을 느낀 에디는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된다.
 
출연진은 손호영, 최동욱(SE7EN), 이창섭(BTOB), 정재은, 양서윤, 김보강, 이해준, 유현석, 선한국, 김태규, 백주연, 이다솜, 김현진, 유보영, 임춘길, 조남희, 최성원, 김성훈, 김정열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도그파이트’는 6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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