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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남녀들의 무대 압도! 비욘세 VS 이적

 

가을이 깊어지면서 풍성한 공연들이 주렁주렁 매달렸다. 특히나 지난주는 비욘세로 시작하여 미스터빅까지 내한공연이 이어짐은 물론이고,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기다려지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도 있어서 음악공연으로 흥겨운 한주였다.

이중에 관객들을 사로잡은 품절남녀가 눈에 띈다. (품절남/녀: 이미 결혼했거나 연인이 있어서, 멋있지만 어쩔 수 없는 스타를 일컫는 신종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팝스타 비욘세. 그리고 일 년 여만에 무대에 오른 이적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이하 GMF)의 마지막날인 25일 일요일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이적은 기대를 져 버리지 않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적은 ‘아무도’ ‘하늘을 달리다’ ‘왼손잡이’등의 락킹하고 흥겨운 무대는 물론이고, ‘내낡은 서랍속의 바다’ ‘레인’ ‘다행이다’등의 조용하고 서정적인 발라드의 완급으로 관객들을 빠져들게 했다.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GMF의 분위기와 딱 맞는 무대를 보여준 이적의 공연은, 잔디마당을 꽉 채운 2만 명이 넘는 관객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공연을 즐겼다. 그리고 GMF의 대미를 멋지게 장식했다. 이 무대는 화,수에 내한했던 비욘세의 단독공연 무대의 집중력에 버금갔다.

비욘세의 “I‘m...”이라는이라는 타이틀의 월드투어는 영상, 조명, 그리고 음악이 혼연일체가 되었고, 그것은 비욘세라는 한 단어로 귀결되도록 준비된 완벽한 하나의 작품이었다.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와 의상, 그리고 그녀의 표정하나, 몸짓하나가 독특한 영상으로 완성되는 화면연출에 관객들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폭발적인 가창력과 잘 어우러지는 파워풀한 밴드와 코러스가 관객의 귀의 만족도 채워주었다. 관객을 순식간에 공연으로 빨려들어갔으며, 객석과 비욘세가 하나로 호흡하는 듯했다.

특히나 스탠드석 한 가운데의 서브무대에 올라온 비욘세는 빛이 났다. 팬들 한명 한명과 눈을 마주치며 호흡하는 모습에서 부터, 작은 화면을 들고 춤을 추는 모습, 그리고 객석 전체를 쳐다보는 감격의 눈빛 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무대위에서 화려하게 빛났던 두 사람은 진정한 품절남녀였다. 하지만 음악으로, 무대로 관객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인이기에, 대중에게 아쉬움보다는 고마움으로 남는 품절남녀가 아닐까 싶다.


강한결 기자
사진 송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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