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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 연극 ‘모럴 패밀리’ 제작비 지원 약속 지켰다

연극 ‘모럴 패밀리’가 지난 3월 1일부터 대학로 드림아트센터4관에서 공연 중이다.

이 연극은 영화 배우 정우성이 제작비 지원에 나서 무대에 오를 기회를 얻었다. 배우 정우성은 공연을 관람 후 감명받아 재공연 시 제작비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그는 3년 전 약속으로 인해 이번 공연의 대관료 전액을 지원했다. 또한, 극단 나베의 회의와 회식에 참석하며 애정을 쏟았다.

배우 정우성은 제작비 지원에 대해 “가난한 집안의 참혹사를 연기해내는 배우들의 연기와 이야기는 참으로 거칠고 솔직해서 가슴 깊이 파고드는 시린 아픔이 있었다”라며 “열악한 공간에서 빛을 바라고 있는 후배 배우들에게 극장이라는 공간을 선물하고 싶었고, 더 많은 사람과 이 공연을 공유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 재능있는 배우들과 인간의 아픔을 꾸밈없이 솔직하게 표현한 작가이자 연출가인 이승원 연출의 작품 ‘모럴 패밀리’를 응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연극 ‘모럴 패밀리’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선우 엄마’로 분하여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던 김선영 배우가 제작자로 나섰다. 연출은 영화감독이자 남편인 이승원 연출이 맡았다. 부부는 2014년부터 극단 나베를 창단해 연극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연극은 남모를 슬픔과 원망이 이해와 용서로 치환되는 과정을 담았다. 술집에 다니며 13년간 가족을 돌보고 있는 여자, 본드와 알코올에 찌들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큰오빠, 인터넷 성인방송으로 자신을 열심히 팔아대는 여동생, 본인이 게이임을 고백하며 집을 나가겠다고 선언하는 남동생이 주인공이다. 매일이 전쟁인 이들에게 13년 전 도망간 엄마가 찾아오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연극 ‘모럴 패밀리’는 3월 1일부터 4월 1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극단 나베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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