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이 오디션을 개최한다.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은 Mischief Theatre가 제작한 작품으로 2013년 런던 The Old Red Lion Theatre에서 초연됐다. 2014년 웨스트엔드 전용극장 The Duchess Theatre으로 진출한 이 작품은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 웨스트엔드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공연된 지 4년 만에 미국, 호주, 홍콩, 뉴질랜드, 일본 등 22개국에서 공연됐다. 그뿐만 아니라, 2014년 왓츠온스테이지 어워드, 2015년 올리비에 어워드에서 최우수 코미디상, 2017년 토니 어워드, 드라마데스크 어워드에서는 최우수 무대디자인 상을 받았다.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은 오는 11월 6일부터 2019년 1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웨스트엔드 최신 코미디 작으로 제작사 신시컴퍼니와 세종문화회관의 공동 제작으로 탄생한다.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은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한국 초연을 위해 공개 오디션을 마련했다. 공개오디션에는 협력연출 션 터너가 참석한다.

공연은 극 중 극 형식으로 공연 시작부터 커튼콜 전까지 황당한 상황이 이어진다. 벽에 걸린 소품이 떨어지고, 바닥이 붕괴되고 심지어 음향장비와 조명장비까지 고장 나더니 마침내 무대가 전부 무너진다. 배우들은 대사를 잊어버리고 무대감독의 사인을 놓치고 심지어 어떤 배우는 뇌진탕으로 무대에 나타나지 못한다. 이를 지켜보는 관객은 연신 웃음을 터뜨리게 된다.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공개 오디션은 오는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블루스퀘어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단, 1차 오디션은 경력이 없는 지원자만 진행된다. 오디션 원서 접수는 3월 8일부터 4월 4일까지 신시컴퍼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사진제공_신시컴퍼니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