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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더 헬멧’ 압둘 와합 기획국장 “한국과 시리아 역사적 유사해”3월 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

제작사 (주)아이엠컬처가 연극 ‘더 헬멧’을 찾은 특별한 관객의 후기를 전했다.

연극 ‘더 헬멧’ 룸 알레포 에피소드를 관람한 압둘 와합 기획국장으로 10년 전 시리아에서 온 1호 유학생이다. 그는 시리아 난민들을 돕기 위한 단체 ‘헬프시리아’를 만들었다.

압둘 와합은 “최근 영화 ‘1987’을 보고 당시의 상황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 당시 한국과 현재의 시리아 알레포의 상황을 함께 묘사한 공연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시리아인으로서 궁금증을 가지고 보러 오게 되었다”라며 본 공연을 보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2011년 시리아에 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 시리아 사람은 모두 평화로웠다. 전쟁이 일어나 국토가 피폐해지고 국민들은 난민이 되어 떠도는 일이 생길 것이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상황을 알렸다.

이어 “한국은 전쟁과 독재를 극복하고 발전한 나라이며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잘 알고 있는 나라다. 전쟁을 겪은 경험과 독재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민들이 일어났다는 점 등, 한국과 시리아는 어찌 보면 비슷한 과정을 겪어왔다. 이 공연은 한국과 시리아 두 나라의 그런 역사적 유사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압둘 와합은 본국에 대한 관심도 요청했다. 그는 “지금 전쟁으로 고통 받는 시리아가 전쟁의 상흔을 딛고 일어나 다시 평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시리아를 향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 달라”며 당부했다.

연극 ‘더 헬멧’은 서울과 알레포 두 개의 시공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극은 4개의 공간과 4개의 대본으로 진행되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형식이다. 각 에피소드 안에서 룸 서울은 백골단(빅 룸)과 학생(스몰 룸)의 이야기, 룸 알레포는 화이트헬멧(빅 룸)과 아이(스몰 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연극 ‘더 헬멧’은 오는 3월 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주)아이엠컬처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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