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에쿠우스’가 예매 랭킹 1위를 석권했다.

에쿠우스(Equus)는 말(馬)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여섯 마리의 말의 눈을 찔러 법정에 선 17세 소년 ‘알런’과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 인간, 섹스에 대한 고민 그리고 인간의 잠재된 욕망을 그린 치밀한 구성이 돋보인다.

공연은 1975년 초연 이래 강태기, 송승환, 최재성, 최민식, 조재현 그리고 류덕환 등 최고의 배우들을 탄생시키며 대한민국 공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번 공연은 배우 장두이와 안석환이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 역을 맡았다. 배우 전박찬과 오승훈, 정휘는 광기 어린 소년 알런 역을 연기한다.

연극 ‘에쿠우스’는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이다. 그의 또 다른 작품인 ‘아마데우스’ 또한 연극 랭킹 2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두 작품 모두 인간 내면을 향한 고민을 담고 있다.

연극 ‘에쿠우스’는 2월 27일부터 4월 29일까지 광림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주)수현재컴퍼니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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