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17세’가 오는 11월 22일 정동 세실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17세’는 이근미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원작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 문학 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작품은 엄마가 경험했던 17세 시절의 방황과 가족과의 갈등, 첫사랑의 설렘과 청소년의 성장통을 17세의 딸에게 들려주는 창작 뮤지컬이다. 공연은 엄마가 가출한 딸과 이메일로 소통한다는 독특한 설정이다. 가족 간의 소통을 다루고 있지만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모든 세대가 공감할만한 순수한 감성을 담았다.

뮤지컬 ‘17세’는 11명의 배우가 2인 이상의 캐릭터를 맡아 힙합, 트로트 등 서로 다른 세대의 음악을 선보인다. 제작사 하늘은 “현대에 필요한 ‘소통’의 키워드를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엄마와 딸의 17세라는 공통분모로 잘 풀어내어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17세’는 11월 22일부터 12월 17일까지 정동 세실극장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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