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플레이박스 시어터가 연극 ‘로미오와줄리엣’을 제50회 정기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극단 플레이박스 시어터는 원작의 언어는 살리되 아크로바틱과 무용을 더 해 피지컬 드라마 형식의 융복합 공연을 제작했다. 이번 공연은 기성세대의 문제로 인해 상처받고 희생되는 젊은이들을 이야기하며 화해와 소통, 변화의 가치에 관해 이야기 한다. 캐플릿과 몬테규, 두 집안의 과거 앙금으로 인해 자식까지 이어지는 운명은 자유롭게 사랑하고 꿈을 키워야 할 젊은이에게 희생을 강요했다.

연극 ‘로미오와줄리엣’의 연출은 러시아 기치스(러시아 국립 예술대학)에서 한국인 최초 움직임(Movement) 학위를 받은 김현희가 맡는다. 출연 배우는 배우 이승철이 영주 역에 캐스팅됐다. 배우 김선화는 유모 역을 맡았다. 원작에 없는 운명 역은 무용수 김신형이 발레와 현대무용으로 표현한다. 배우 이성원은 캐플릿 역을 연기하고 배우 송영학이 몬테규 역을 맡는다. 배우 채국희는 몬테규 부인 역으로 참여한다. 배우 김로사는 캐플릿 부인 역이며 이 외에도 문경태, 이호준, 임현준 등이 대거 출연한다. 또한, 배우 문가영과 걸그룹 에이핑크(Apink) 멤버 김남주, 이해우, 권방혁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로미오와줄리엣’은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극단 플레이박스 시어터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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