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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 뮤지컬 ‘타이타닉’ 연출 에릭셰퍼 “극장에 오는 의미 알게 될 것”11월 10일부터 2018년 2일 11일까지 샤롯데시어터에서 공연

뮤지컬 ‘타이타닉’이 10월 23일 오후 4시 삼성동 Place1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프로듀서 신춘수와 연출 에릭셰퍼가 참석해 작품 설명을 진행했다. 이어 주요 배우들이 합류하며 질의응답 및 포토타임을 가졌다. 뮤지컬 ‘타이타닉’은 1997년 초연되어 같은 해 토니어워즈에서 베스트 뮤지컬상, 베스트 오리지널 스코어상 등 5개 부분 수상,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1개 부문을 수상했다.

작품은 작곡가 모리 예스톤이 극작가 피터스톤에게 타이타닉호의 선체가 발견되었다는 기사를 전하면서 탄생했다. 이후 11개국에서 8개의 언어로 공연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한국 공연은 제작사 오디컴퍼니가 브로드웨이를 겨냥한 역수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디컴퍼니의 프로듀서 신춘수는 “작품은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보편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며 “브로드웨이를 겨냥하고 만든 작품이기 때문에 남다른 작품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 선보이는 이유에 대해 음악과 극본, 믿음을 꼽았다. 프로듀서 신춘수는 “2008년에 ‘나인’을 통해 작곡가를 처음 만났는데 음악이 세련되더라. 그중에서도 이 작품의 넘버가 좋았다”며 극찬했다. 그러면서 “배우들은 최대 5개의 역을 연기해야 하고 연출에 대한 믿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디컴퍼니는 브로드웨이에서 두 작품을 선보였다. 두 작품은 실패했지만 ‘타이타닉’의 최종목표는 토니상에서 리바이벌 상을 받는 것이 목표다. 미국에서 많은 스태프가 함께하길 원하고 있다. 확장된 해외시장에서 오래 롱런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연출가 에릭셰퍼는 한국 초연에 대해 “마음에 담은 소중한 작품”이라며 “침몰할 때 배 안의 계급이 무너지고 인류애만 남는다. 맨 아래 보일러실부터 3층까지 모든 일이 동시에 일어난다. 관객들도 배에 탄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신춘수는 명장면으로 오프닝을 꼽았다. 작품은 오프닝이 15분가량으로 타이타닉호에 오르는 사람들의 미래와 희망, 꿈을 이야기한다. 브로드웨이 작품 역사상 TOP5에 오를 정도로 유명한 넘버가 진행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연출가 에릭셰퍼는 2막 마지막 장면인 침몰과 탈출 과정의 ‘여전히’라는 넘버를 꼽았다. 이 장면은 노부부가 마지막 삶을 돌아보며 이 순간도 사랑할 것을 다짐하는 곡이다.

신춘수는 캐스팅 과정에 대해 “다양한 인물이 필요한 만큼 캐릭터에 맞는 배우를 찾으려 했다. 10대부터 다양한 연령이 있다. 숨은 실력가들이 멋지게 소화할 거라 생각한다. 한두 명의 주인공이 끌어가는 극이 아니다. 모든 배우를 주목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출 에릭셰퍼는 “천명 이상의 배우를 봤고 찾았다. 배우들의 실력에 리허설마다 흥분된다. 만약 배우들에게 작품에 관해 물어보면 ‘이렇게 열심히 한 작품은 없다’고 얘기할 것이다”라고 말해 장내를 웃게 했다.

1997년 개봉한 영화 ‘타이타닉’과 비교하는 질문에는 ‘실화와 멜로’의 차이를 설명했다. 프로듀서 신춘수는 “엄청난 해양사고에 영감을 받아 뮤지컬과 영화가 97년에 나왔다. 뮤지컬이 먼저 개막했고 두 장르 모두 각 분야에서 상을 휩쓸었다”고 전했다. 이어 “뮤지컬은 실화를 바탕으로 인간의 내면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뮤지컬을 보면 엄청난 상상력과 상황에 직면한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출은 “우리 창작자들은 실재인물을 재창작했다. 로맨틱한 장면보다는 실재인물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고 자신했다.

프로듀서 신춘수는 “브로드웨이 관객의 설문조사 자료를 봤다. 뮤지컬과 영화를 비교한 자료인데 뮤지컬에 상당한 지지가 많았다”고 증명했다. 이어 “음악으로 상황을 잘 묘사했다. 타이타닉호를 겪은 사람들의 모습을 본다면 멜로보다 강한 무엇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브로드웨이에 가기 전 한국관객에게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다. 3번째는 꼭 성공하고 싶고 오랫동안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에릭셰퍼는 마지막으로 “한국관객이 그동안 보지 못한 경험하게 한다는 큰 포부를 가지고 있다. 예상치 못한 감정을 느끼고 나가는 것이 극장에 오는 의미일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타이타닉’은 11월 10일부터 2018년 2일 11일까지 샤롯데시어터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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