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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 연극 ‘라빠르트망’ 첫 무대 어떨까, 선입견 의미 없어질 것10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연극 ‘라빠르트망’이 10월 18일 오후 1시 30분 LG아트센터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연출 고선웅을 비롯해 배우 오지호와 김주원, 김소진이 참석했다. 주연배우 인터뷰에 이어 장면시연에는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라빠르트망’은 배우 오지호와 발레리나 김주원의 연극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작품은 1996년 영화 ‘라빠르망’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바 있다.

이번 작품은 개봉한 지 20년이 지난 이야기를 선보인다는 소식에 우려의 목소리를 받기도 했다. 연출 고선웅은 이번 무대가 의미 있는 이유에 대해 ‘사랑은 영원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사랑의 본질은 비슷하다. 이 시대에도 유효하고 필요한 이야기”라고 확신했다.

이어 “누군가를 사랑할 때 또 다른 누군가는 나를 사랑하는 이야기다. 묘한 미스테리가 있고 시간이 얽히고 섞여 있다”고 소개했다. 고선웅은 “스릴 넘치는 작업이었다”면서 “연극이 할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보여줄 것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연출은 주연 배우들의 연극 데뷔에 대한 의구심도 풀어냈다. 그는 “연극은 말보다 존재의 안정감이 중요하다. 배우에 대한 선입견을 품고 보지 않아도 된다. 무대에서 이미 각자 캐릭터로 보여 선입견은 어느 순간 의미가 없어진다”고 평했다.

배우 오지호는 첫 무대를 앞두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근래 잠을 뒤척인 적이 없다. 어젯밤에는 갑자기 자다 깨서 한 장면 연습하고 다시 잠들었다. 긴장되고 떨리지만 잘 할 거라 믿는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배우로 첫발을 디딘 김주원은 “배우 김주원은 낯설다. 새로운 도전의 첫날”이라며 기대보다 즐거운 마음을 가지길 당부했다. 이에 연출 고선웅은 “기대해도 좋다”며 “배우로서 훌륭한 장점을 봤다. 백지의 느낌을 유지했고 어느새 팔색조처럼 변하더라”라고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전망이 밝다”고 답해 좌중을 웃게 했다.

배우 김소진은 춤에 대한 질문에 “말보다 침묵에서 더 많은 것을 읽을 때가 있다. 그런 순간주원이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감정이 증폭되고 입체적이더라. 춤이 극 안에서 많은 부분을 설명해 줄 거라 생각한다”며 서로를 통해 노력할 점을 찾기도 했다.

이어 배우 오지호는 바람둥이 기질을 가진 막스를 새로운 관점으로 재해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순수한 사랑을 가진 열정적인 남자다. 저는 순수한 사랑을 한다고 하는데 연습하다 보니 여러 사랑을 하고 있더라”며 웃어 보였다. 오지호는 “남자 내면에 가지고 있는 순간 감정이 폭발한다. 저는 최선을 다해 순수한 사랑을 가진 사람으로 노력했다”고 전했다.

연극 ‘라빠르트망’는 배우 오지호와 김주원, 김소진, 장소연, 조영규, 이정훈, 조영선, 배보람, 김용래가 연기한다.

연극 ‘라빠르트망’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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