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도둑맞은 책’이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도둑맞은 책’은 2014년 초연 이후 올해까지 3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작품은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 수상으로 탄탄한 스토리를 인정받은 유선동 작가의 영화 시나리오를 원작으로 한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 시나리오 작가가 영화대상 시상식 날 사라지게 되면서 이에 벌어진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무대는 연기파 배우 이현철과 이갑선, 이충주, 이형훈이 출연한다. 이갑선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 시나리오 작가 서동윤 역을 맡았다. 그는 연극 ‘보이체크 멘탈리티’, ‘햄릿 더 플레이’, ‘리어왕’, 영화 ‘널 기다리며’, ‘우리 동네’, ‘뷰티풀 선데이’ 등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하고 있다. 같은 역의 배우 이현철은 재연에 이어 또 한 번 ‘서동윤’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서동윤 작가와 오랜 기간 함께해 온 보조 작가 조영락 역은 배우 이충주와 이형훈이 맡는다. 배우 이충주는 연극 ‘데스트랩’, ‘날 보러와요’, 뮤지컬 ‘더데빌’, ‘노트르담 드 파리’, ‘마마 돈 크라이’, ‘벽을 뚫는 남자’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현재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하며  가창력과 훈훈한 외모로 사랑받고 있다.

배우 이형훈은 연극 ‘글로리아’, ‘보도지침’, ‘세일즈맨의 죽음’,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레이디 맥베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훌륭히 소화한 바 있다.

연극 ‘도둑맞은 책’은 2017년 10월 13일부터 12월 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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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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