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라빠르트망’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출연 배우는 오지호, 발레리나 김주원, 김소진, 장소연이다.

배우 오지호는 고선웅 연출의 러브콜을 받고 처음 연극에 도전한다. 그는 사랑에 대한 순수함과 열정을 간직한 주인공 막스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막스’를 사로잡은 매혹적인 여인 리자 역은 발레리나인 김주원이 맡았다. 김주원은 ‘댄싱 위드 더 스타’, ‘댄싱9’ 등의 TV 프로그램 및 ‘컨택트’, 뮤지컬 ‘팬텀’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왔다.

배우 김소진은 ‘라빠르트망’에서 얽혀 있는 관계들의 키를 쥐고 있는 앨리스 역을 연기한다. 김소진은 영화 ‘더킹’으로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조연상’을 수상하고 연극 ‘클로저’, ‘단편소설집’ 등 다수의 연극에 출연했다.

이외에도 배우 장소연이 ‘막스’의 약혼녀인 뮤리엘 역을 맡았으며, 배우 조영규, 이정훈, 조영선, 배보람, 김용래 등이 함께 출연한다.

연극 ‘라빠르트망’은 영화 ‘라빠르망’(L’appartment, 아파트먼트)(1996)가 원작이다. 작품은 로맨스와 미스터리를 버무린 매력적인 스토리와 뱅상 카셀, 모니카 벨루치의 출연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1998년 영국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고, 미국에서 2004년 조쉬 하트넷 주연의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Wicker Park)’로 리메이크되었다. 특히, 뱅상 카셀과 모니카 벨루치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연극 ‘라빠르트망’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LG아트센터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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