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한여름 밤의 꿈’이 지난 16일 제7회 대한민국발레축제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발레 ‘한여름 밤의 꿈’은 지난 16일 공연 당시 전석 매진에 가까운 객석점유율을 보여줬다. 작품 관계자는 “관객의 60% 이상이 가족단위였으며 앞으로도 가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티켓 할인 및 이벤트를 통해 발레의 관객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작품은 대한민국발레축제 참가작 중에서 유일하게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다. 성인 대상이라는 발레의 장르적 한계를 넘어 가족발레라는 장르의 확장을 이뤄냈다. 관객들은 ‘뱃속의 아이가 태어나면 같이 다시 관람하고 싶다’, ‘대한민국 발레축제에서 모든 것이 완벽하게 어울리는 한여름 밤 꿈을 꾼 것 같다’는 등의 호평을 남겼다.

서울발레시어터의 ‘한여름 밤의 꿈’은 2017년에 경기공연예술페스타를 시작으로 충남문예회관, 서산문예회관 등 전국 각지를 돌며 공연을 올리고 있다. 서울발레시어터의 2017년 마지막 ‘한여름 밤의 꿈’은 오는 7월 15일 오후 2시와 7시 인천계양문화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제공_서울발레시어터

이기원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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