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라이어’가 20주년 기념 특별 공연인 ‘스페셜 라이어’를 기념해 역대급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스페셜 라이어’는 원년멤버였던 배우 이종혁과 안내상, 우현, 홍석천, 오대환, 권혁준, 김원식, 김광식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또한, 원기준, 서현철, 안세하, 슈, 신다은, 나르샤, 손담비, 안홍진, 김호영이 새롭게 합류한다.
 
극 중 거짓말의 발화점으로 공연의 흐름을 쥐는 인물 존 스미스 역은 배우 이종혁과 원기준이 캐스팅됐다. 의리 때문에 덫에 걸리는 스탠리 가드너 역은 배우 안내상과 서현철, 안세하가 맡았다. 다중인격의 소유자 메리 스미스 역은 S.E.S의 슈와 신다은이 더블캐팅됐다.
 
섹시한 바바라 스미스 역은 나르샤와 손담비가 첫 연극에 도전한다. 엉뚱한 노신사 포터 하우스 역은 배우 우현과 권혁준, 김원식이 열연할 예정이다. 형사 트로우튼 역은 배우 김광식과 안홍진이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보인다. 홍석천과 오대한, 김호영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바비 프랭클린 역을 소화한다.
 
연극 ‘라이어’는 피할 수 없는 거짓말로 인해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과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걸려드는 유쾌한 작품이다. 공연은 1998년 초연 이후 총 35,000회 공연, 누적 관객 수 500만을 돌파했다. 작품은 과거 안내상, 우현, 이문식, 정재영, 이종혁, 김성균, 오정세, 전미도 등 수많은 배우들이 출연하며 현재 스타 배우로 성장하기도 했다.

연극 ‘스페셜 라이어’는 오는 5월 23일부터 7월 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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