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선녀씨이야기’가 기존 연극 무대에서 접할 수 없었던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선녀씨이야기’는 배우 최수종과 선우용여, 윤해영, 한갑수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2012년 전국연극제 대상 수상 및 희곡상과 연출상 등 5관왕을 거머쥔 희곡이다.

연극 ‘선녀씨이야기’는 아들 종우의 시선에서 바라본 어머니 선녀씨의 삶과 현대 가족사회의 이면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연출 이삼우는 2013년 공연 당시 이선녀를 2인 1역으로 설정해 당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아들 종우 역에는 배우 최수종이 캐스팅됐다. 최수종은 한국드라마 시청률 TOP 10 가운데 세 작품에서 주연을 맡은 국민배우다. 그는 2009년 연극 ‘안중근’ 이후로 8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극 중 아들 종우로 완벽하게 변신해 명불허전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선우용여와 윤해영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어머니 이선녀 역을 맡았다. 선우용여는 2013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올해 데뷔 53년 차를 맞은 배우 선우용여는 평생 한 사람의 아내이자 3남매의 어머니로만 살다가 끝내 별이 되지 못한 이선녀 역을 맡았다.

배우 윤해영은 이선녀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윤해영은 SBS ‘닥터스’, KBS ‘빅’, MBC ‘보고 또 보고’ 등에서 활약하며 2008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시트콤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

마지막으로, 배우 한갑수는 가부장적인 모습을 대표하는 아버지 역을 연기한다. 그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 MBC ‘불어라 미풍아’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선 굵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제작사 ㈜PS엔터테인먼트 최민선 대표는 “연극 ‘선녀씨이야기’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애와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각각 한 세대를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배우 최수종, 선우용여, 윤해영, 한갑수 배우가 작품이 가진 따뜻한 우리네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한층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연극 ‘선녀씨이야기’는 5월 6일부터 2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쇼온컴퍼니​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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