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아트원씨어터가 3월 9일부터 3개 제작사의 작품들을 Box846 패키지로 제공한다.

3개 제작사는 노네임씨어터컴퍼니와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아이엠컬처다. 노네임씨어터컴퍼니는 연극 ‘수탉들의 싸움_COCK’과 연극 ‘글로리아’, 연극 ‘스테디 레인’을 올린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는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을 올린다. 아이엠컬처는 창작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과 캬바레 뮤지컬 ‘Mee on the song’,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연극 ‘Rooms’를 선보인다.

연극 ‘수탉들의 싸움’은 2010년 Laurence Olivier Award를 수상했다. 이 작품은 ‘주체성과 선택’이라는 주제를 남성과 여성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존(John)이라는 인물을 통해 이야기한다. 연극 ‘글로리아’는 브랜든 제이콥스 젠킨스(Branden Jacobs-Jenkins)의 최신작이다. 작품은 2016년 퓰리처상 드라마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 작품은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킬 만한 사건을 통해 인간이 변화하는 과정과 그 내면의 욕망을 풍자했다. 연극 ‘스테디 레인’은 미국 연쇄살인마 제프리 다머(Jeffrey Dahmer)의 실화를 차용한 작품이다. 범죄의 도시 시카고에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버티던 두 남자의 필연적 몰락을 그려냈다.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은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인류의 기원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 위해 기획됐다. 개인이 가지고 있던 종교와 과학에 대한 생각과 주장을 객관화시킨다.

캬바레 뮤지컬 ‘Mee on the Song’은 한 술집에서 한 가수가 관객들에게 생과 죽음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다.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신념을 지키려는 선생님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악마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고 말하는 학생 사이에 일어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매년 ‘One play festival’에 다양한 국가의 공연팀들에 의해 올려진다. 연극 ‘Rooms’는 전쟁을 필두로 폭력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다. 사방이 막힌 두 개의 방에서 동시에 공연이 올라간다. 하나의 사건 속 두 개의 시선을 다룬 작품이다.

8개의 작품들은 3월 9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기획공연 프로그램으로 올려진다.

사진제공_(주)아이엠컬쳐 

김예은 인턴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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