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사예술회관이 12월 10일 ‘뮤지컬 앤 더 넘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좌석은 전석 매진됐으며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며 공연을 마음껏 즐겼다. 

‘뮤지컬 앤 더 넘버’는 국내 정상급 뮤지컬 스타들과 실력파 밴드가 함께 꾸미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다. 출연진은 국내 최고의 뮤지컬 스타인 홍지민, 이건명, 팝페라가수 박완, 한아름이었다. 공연 연주 세션으로는 윤정노 밴드가 함께했다.

관객들은 국내에서 큰 히트를 한 여러 뮤지컬의 대표 넘버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출연진들은 한 곡 한 곡을 마칠 때마다 정읍시민들과의 토크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져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이날 출연진들은 솔로곡뿐 아니라 함께 꾸미는 듀엣곡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건명과 한아름, 박완과 홍지민은 감미로운 남녀 듀엣을, 이건명과 박완은 남자들의 우정 듀엣을, 홍지민과 한아름은 걸크러쉬한 여성 듀엣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정읍사예술회관 관계자는 “정읍시민들이 너무나 좋아해줘서 무척 기쁘다. 객석 반응이 너무 좋았다. 즐거움이 가득한 공연이었다”라고 말했다. 관객들은 “정말 재미있었다. 정읍시에서 이런 공연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전석 매진으로 성료한 ‘뮤지컬앤더넘버’는 (주)공감엔피엠이 주관하는 공연으로 2017년 새로운 시즌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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