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이 2016 국립극장 문화동반자 특별공연 ‘함께 가는 길-A Road with You’(이하 ‘함께 가는 길’)을 11월 10일(목) KB하늘극장에 올린다.

특별공연 ‘함께 가는 길’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8개국에서 12명의 전문 전통음악인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자국의 음악과 한국음악 연주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12명의 문화동반자들이 한국에 머물면서 서로 교류한 이야기를 ‘함께 가는 길’이라는 테마로 풀어낸다.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홈타운(Hometown)’이다. 몽골,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의 연주자들이 각자 고향의 정서와 아름다운 자연을 표현하는 음악을 연주한다. ‘베리에이션 오브 리듬(Variation of Rhythm)’ 프로그램도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타악기 ‘도이라’와 필리핀의 타악기 ‘쿨린탕’, 우리 국악기 장구가 함께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이다. 이 박자에 맞춰 르완다 참가자가 전통춤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 레퍼토리와 문화동반자를 위한 신곡도 연주될 예정이다. ‘고구려의 혼’과 ‘신뱃놀이’가 8개국의 전통악기에 맞춰 새롭게 편곡됐다. 각국의 전통음악과 국악을 엮어 만든 신곡 ‘함께 가는 길’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국립극장 문화동반자 특별공연 ‘함께 가는 길’은 오는 11월 10일 KB하늘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제공_국립극장 

전하영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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