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예술회관이 지난 10월 14일 ‘가을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콘서트 주제는 ‘시원한 가을밤, 상림숲속을 거닐 때 듣고 싶은 노래!’였다. 콘서트는 주제에 걸맞게 가을밤과 가장 잘 어울리는 7080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함양문화예술회관이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7080콘서트라 더욱 큰 호응을 받았다.

출연진은 노사연, 이치현, 유익종이었다. 이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함양문화예술회관에 처음 방문했다. 출연진들은 올해 개관 5주년을 맞은 함양문화예술회관에 첫 방문한 소감과 아름다운 상림숲에 대한 감탄을 함양군민에게 전했다. 특히 유익종은 한 곡이 끝날 때마다 재치 있는 말장난을 던지며 개그감각을 발휘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이치현은 ‘도시의이방인’, ‘당신만이’, ‘이별의미소’, ‘Holiday’, ‘집시여인’ 등 대표곡을 선보였다. 유익종은 ‘사랑의눈동자’, ‘사랑(김영숙)’, ‘비가(혜은이)’, ‘들꽃(조용필)’, ‘그저바라볼수만있어도’ 등을 열창했다. 노사연은 ‘사랑’, ‘님그림자’, ‘바램’, ‘만남’, ‘돌고돌아가는길’ 등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추억의 포크송 음악에 취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번 공연은 가정과 직장에서의 고된 일상에 지친 7080세대들에게 가을 감성을 담은 노래를 통해 응원과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자 마련됐다. 출연진들은 따뜻한 사랑과 위로를 필요로 하는 7080세대에게 과거 젊은 날을 추억하며 청춘의 아름다웠던 향수를 불러일으킬 공연을 선물해주었다.

함양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고 (주)공감엔피엠이 주관한 ‘가을콘서트’는 지난 10월 14일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됐다.

사진_(주)공감엔피엠

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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