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도둑맞은 책’이 9월 2일 오후 2시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변정주 연출을 비롯해 송영창, 박용우, 박호산, 조상웅이 무대에 올랐다.

배우 박호산이 상대 배우를 드리블 공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대역이 드리블 공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한다. 조상웅은 드리블 능력이 좋다. 케미에 주안점을 두겠다”며 상대 배우에게 애정을 보였다.

연극 ‘도둑맞은 책’은 유선동 감독의 동명 영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다. 연극은 영화 시나리오와 달리 다양한 인물들을 2인 극으로 축소했다. 두 명의 배우는 전체 무대를 이끌어가야 하는 부담감은 상당하지만, 빈틈도 허용하지 않는 밀도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은 ‘스릴러’라는 장르와 만나 짜릿함을 선사한다.

연극 ‘도둑맞은 책’은 오는 9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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