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2016 고흥우주항공축제’를 통해 온가족이 함께 우주과학을 직접 체험해보고 아이들에게는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6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오는 7월 29일(금)부터 8월 2일(화)까지 5일간 나로우주센터 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국내 유일의 ‘우주항공’을 테마로 한 과학축제다.

이번 ‘2016 고흥우주항공축제’에서 가장 눈여겨 볼 것은 드론 체험이다. 드론시장은 현재 약 80억 달러로 농업, 에너지, 유틸리티, 광산, 건설, 부동산, 뉴미디어, 영화 제작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평소 접해보기 어려운 드론을 직접 조종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비행기 조종이나 기계에 관심이 많은 꿈나무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전문 드론 조종사들이 펼치는 화려한 드론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다.

전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에서 운영하는 ‘과학수사체험전’에서는 과학수사버스의 첨단과학수사 장비를 관찰하고 시연해보는 특별프로그램이 7월 29일부터 7월 30일까지 2일간 운영된다. 과학수사버스 견학과 시연을 해봄으로써 경찰관을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전남대학교 생활과학교실에서 가상현실(VR)만들기, 3D스케치북의 체험프로그램이, 한국교통대학교 이동과학교실에서는 신기한 과학쇼 12종, 이동과학체험관 9종 등 21종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상현실체험은 가상현실에 대한 인지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조립식 VR기기를 만들어 봄으로써 사고의 다양성을 꾀할 예정이다.

‘하늘, 바람, 별 그리고 우주’라는 4가지 테마로 연출된 이번 축제는 드론 체험, 바람개비 해변 산책길, 고흥우주천문과학관 체험, 우주센터 발사 현장 견학 등 각 테마별로 대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총 프로그램은 특별행사 1종, 전시체험행사 120종, 보조행사장 24종, 공연행사 2종, 부대행사 2종, 연계행사 2종 등 151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주과학관 등의 시설 체험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2016 고흥우주항공축제에서는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도 대폭 늘어났다. 한여름에 열리는 축제인만큼 에어바운스, 워터슬라이드, 워터워킹 등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태양과의 물총전투라는 제목으로 일일 3회 관광객이 참여하는 대형물총놀이가 진행되며, 음악DJ가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별도로 축제장 곳곳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고흥 K-POP스타 경연대회를 통해 고흥지역 학생의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무대도 열린다.

‘2016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오는 7월 29일(금)부터 8월 2일(화)까지 5일간 나로우주센터 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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