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민트레이디클럽 시네마파티’에서 7월 2일 영화 ‘굿바이 싱글’ 시사회를 진행했다. 영화는 왕십리CGV에서 오전 9시 40분에 상영됐다.  

관객의 열광을 받으며 마이크를 잡은 이성민은 “영화 ‘군도’ 이후로 이런 반응은 처음이다. 우리 혜수 씨 덕인 것 같다. 현재 개봉 첫 주인데 저희 영화가 예매율 1위다. 개봉관도 많이 늘어났다. 다음 주에도 분명히 1위할 것이다. 많이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성민은 극 중 ‘주연(김혜수)’의 절친이자 스타일리스트인 ‘평구’ 역의 마동석에 대해 “마동석 씨가 지금 오고 있다. 드라마 촬영 중이다. 동석 씨가 바빠서 제가 왔다. 저 얼마 나오진 않는데, 혜수 씨 옆에 원래 마동석 씨가 있어야하는데 제가 있다”며 웃었다. 그는 “영화 재밌게 보셨으면 주변에 많이 홍보해주시고 다음주에도 저희 영화 1등할 수 있게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을 마쳤다. 

주인공 ‘주연’ 역을 맡은 김혜수는 관객의 열렬한 박수를 받으며 인사를 열었다. 그녀가 “이렇게 한 주…”라며 말문을 여는 순간 객석에서 “너무 예뻐요!”라는 외침이 들려 웃음이 만발했다. 김혜수는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한 후 “한 주 힘들게 보내시고 주말 이른 시간부터 힘드셨을 텐데 저희 ‘굿바이 싱글’을 찾아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 개봉 첫 주 주말 관객인 여러분들이 저희에게 가장 반갑고 소중한 관객 여러분이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영화에서 따뜻함이나 저희의 진심 같은 것을 좀 느끼셨나요?”라고 질문했다. 관객들이 “네~”라고 대답하자 그녀는 “정말요?”라며 애교 있게 반응을 유도했다. 이어 “따뜻함을 느끼신 분들은 주변에도 따뜻함을 많이 공유해주시고, 소중한 분들과 다시 극장 찾아주시면 그분들께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오늘 귀한 시간 ‘굿바이 싱글’과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거듭 감사를 전했다. 

영화에서 ‘주연(김혜수)’과 임신 스캔들을 일으키는 ‘단지’ 역을 맡은 김현수는 “이렇게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고, 저희 영화 열심히 찍었는데 재미있게 보신 분들은 주변 분들한테 좋은 소문 많이 내달라. 감사드린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관객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인사를 마친 후 배우들은 영화 상영 전 진행된 이벤트에 당첨된 관객들에게 직접 상품을 건넸다. 김혜수는 자신에게서 선물을 받은 관객을 안아주는 특별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녀는 퇴장하기 직전까지 관객들에게 “고맙습니다”를 연발해 훈훈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