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레플리카 방식으로 일본에 진출했다.

작품은 무대와 대본, 음악과 영상을 그대로 사용하는 레플리카 방식으로 수출됐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화려하고 입체적인 영상은 3D 프로젝션 맵핑 등의 최첨단 영상기술로 만들어졌다. 이 영상기술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그의 37년간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을 그렸다.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가 실제 주고받았던 700여 통의 편지, 그가 남긴 수많은 명작을 재현했다. 공연제작사 HJ컬쳐는 “레플리카 공연으로 국외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큰 의미를 가지는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일본 진출을 계기로 우리나라 창작뮤지컬이 해외로 뻗어가는 좋은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일본 무대는 ‘빈센트’ 역에 하시모토 사토시, 이즈미 요우헤이, 노지마 나오토와 ‘테오’ 역에 키시 유우지, 카미야마 류지, 이리노 미유가 출연한다. 작품의 연출은 가와하라 마사히코가 맡았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일본 공연은 9월 2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9월 7일부터 24일까지 신주쿠 기노쿠니야 사잔 시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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