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함안수박축제가 4월 22일부터 4월 24일까지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제23회 함안수박축제는 ‘함안수박 산업특구로 명성을 더합니다’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함안군이 주최하고 함안수박축제위원회가 주관했다. 축제는 날짜별로 ‘희망데이’, ‘행복데이’, ‘사랑데이’로 테마를 나눠 체험 및 무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함안수박축제는 개막 첫날 ‘희망데이’ 테마로 진행됐다. 축제는 유치원생들을 초대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수박 꿈나무 게임 이벤트’, ‘수박 미술대회’, ‘떡 만들기 체험’, ‘천연염색 체험’, ‘조선마술사 고재영 마술공연’ 등이 열렸다. 축제 프로그램인 ‘수박 꿈나무 게임 이벤트’는 특설 무대에서 진행됐다. 

‘수박 꿈나무 게임 이벤트’는 유치원생들의 재롱잔치와 수박 빨리 먹기 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을 관람한 관객들은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에 힐링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축제 둘째 날은 ‘행복데이’ 테마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식’, ‘대형 화채 나눔 행사’, ‘수박 트럭에 빨리 싣기 대회’, ‘수박 경매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파워풀한 JK댄스’, ‘Dance Party with Jam’, ‘평양예술단’ 등이 특설무대에서 펼쳐 졌다. 축제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수박 빨리 먹기 대회’, ‘수박 경매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제23회 함안수박축제 개막식에는 차정섭 함안군수와 김행렬 함안수박축제위원회 위원장, 강대훈 함안수박축제위원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함안군은 개막식에 앞서 ‘아라가야 소리패’의 풍물 공연을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개막식 이후에는 ‘국학기공’, ‘아라홍연무용단’의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축제 마지막날인 4월 24일은 ‘사랑데이’ 테마로 진행됐다. ‘사랑데이’ 대표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족 명량운동회’, ‘소비자와 함께하는 수박 올림픽’, ‘수박 노래자랑 결선’이 열렸다. 특히 ‘소비자와 함께하는 수박 올림픽’에서는 다양한 함안 농특산물을 선물 받을 수 있는 ‘OX퀴즈’가 진행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매일 ‘대형 화채 나눔 행사’를 비롯해 ‘무료 수박 시식’, ‘떡 만들기 체험’, ‘수박 주막’, ‘한우장터’ 등 먹거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 ‘페이스페인팅’ 등이 마련됐다. 축제 방문객들은 먹거리 프로그램과 어린이 프로그램에 대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축제였다”면서 “수박 무료 시식을 비롯해 몸으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좋았다”고 평가했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함안수박축제는 4월 24일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출처_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