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안군의 함안수박축제가 4월 22일 오늘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에서 개최된다.

오늘 개막한 함안수박축제는 ‘희망데이’ 테마로 진행됐다. 함안군은 ‘희망’이라는 테마에 맞춰 유치원생들을 초대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수박 꿈나무 게임 이벤트’, ‘수박 미술대회’, ‘떡 만들기 체험’, ‘천연염색 체험’, ‘조선마술사 고재영 마술공연’ 등이 열렸다.

오늘 축제에서 ‘수박 꿈나무 게임 이벤트’는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 메인 무대에서 펼쳐졌다. 이벤트는 유치원생들의 재롱잔치와 수박 빨리 먹기 대회 등이 진행됐다. 이벤트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귀여운 율동과 개구쟁이 같은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함안군은 축제 오후 첫 프로그램으로 ‘대형 화채 만들기’와 ‘화채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함안군은 ‘대형 화채 만들기’ 프로그램을 위해 대형 스테인리스 그릇을 특별 제작했다. 화채를 시식한 관광객들은 “단 맛이 많이 나고 씹는 맛도 부드럽다”, “함안 수박이 이렇게 맛있는지 처음 알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오늘 축제에서는 ‘향우사랑 어울림 한마당’과 ‘군민화합 수박게임 이벤트’이 함께 개최됐다. ‘군민화합 수박게임 이벤트’에서는 어른들이 참여하는 ‘수박 빨리 먹기’ 대회가 열렸다. 우승 상품으로는 함안군에서 자란 다양한 농산물들이 증정됐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함안수박축제는 매년 4, 5월 함안 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축제 주요프로그램는 ‘수박 트럭에 빨리 싣기 대회’와 ‘수박올림픽’, ‘함안수박 가요제’ 등이다.

한편, 이번 함안수박축제는 제29회 아라제와 동시에 개최된다. 아라제는 함안군의 대표 축제로 아라가야 문명을 보존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축제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이색 불꽃놀이인 ‘함안 낙화놀이 시연’, ‘함안 낙화연 시연’ 등이 열린다.

오늘 개막한 함안수박축제는 4월 24일 일요일까지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출처_최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