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29회 아라제' 포스터_사진출처 함안군청

경상남도 함안군은 매년 4월 아라가야 문화 보존과 계승을 위한 ‘아라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아라제’는 ‘함안 말이산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다양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제등행렬’과 ‘함안 낙화놀이 시연 및 낙화연 날리기’, ‘아라홍련 LED 연꽃 조성’ 등이 진행된다. ‘함안 낙화놀이’는 연등과 연등 사이에 숯가루를 묻힌 낙화를 연결해 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함안 고유의 불꽃놀이다.

▲2016 '제23회 함안수박축제' 포스터_사진출처 공감엔피엠

한편, 함안군은 올해 ‘아라제’와 ‘함안수박축제’를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함안수박축제’는 함안 수박을 비롯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함안수박축제’는 날짜별로 테마를 나눠 ‘희망데이’, ‘행복데이’, ‘사랑데이’로 진행된다. 축제 프로그램 역시 각 테마에 맞춰 각기 다르게 구성됐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수박 꿈나무 어울림 한마당’, ‘행복나눔 가족사랑 수박게임 이벤트’, ‘도전! 함안 수박 골든벨’, ‘다문화 초청 함안수박 올림픽’, ‘기업사랑 수박 트럭에 빨리 싣기 대회’ 등이 마련됐다.

올해 ‘함안수박축제’의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수박 시식 및 직거래 판매 행사’, ‘수박 주막’ 등으로 함안 수박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 축제 관광객들은 일반 수박은 물론 함안군이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 시키고 있는 ‘씨 없는 수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함안군이 개발한 ‘씨 없는 수박’은 높은 일반수박보다 당도가 높으면서 칼로리는 낮아 기능성 수박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이번 ‘함안수박축제’는 ‘아라제’와 함께 4월 22일부터 4월 24일까지 진행되며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