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가 석예빈이 2월 26일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영상창작학부 한국무용전공 16학번으로 입학한다. 

석예빈은 만 6세 때 국립국악원예악당 최연소로 최승희 단독공연을 치렀다. SBS 스타킹, 댄싱9 본선, 아리랑TV 다큐 등 다양한 매스컴에 출연했다. 지난 여름에는 국립극장에서 3D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한 ‘최승희의 아리랑’을 단독 공연했다.

그녀는 “내 꿈은 한류 문화 전도사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석예빈은 “나는 재미있는 춤을 추기보다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춤을 추고 싶다. 내가 기쁜 춤을 추기 보다는 세계인이 함께 기쁘고 새로운 힘과 희망을 얻는 춤을 추고 싶다”고 말했다.

석예빈은 오는 3월 아리랑 TV에서 기획 중인 오디션의 한국무용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그녀는 해당 프로그램의 최연소 심사위원이다. 석예빈은 이 프로그램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한국무용을 지도할 예정이다.

국악인 장사익은 석예빈의 춤을 두고 “봄날 꽃 찾아 춤추는 꽃나비 같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몸짓이다. 석예빈의 춤은 날로 아름다워지며 전설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석예빈은 2월 26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입학식을 치르고 새내기 대학생으로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사진_중앙대학교 석현수 감독

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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