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말라야' 시네마파티 현장, (좌측부터) 정우, 김인권_박민희 기자

신한은행 ‘민트레이디클럽 시네마파티’에서 지난 12월 22일 영화 ‘히말라야’ 시사회를 진행했다. 영화는 왕십리CGV에서 오전 9시 30분에 상영됐다. 

신한은행 ‘민트레이디클럽’에서 진행하는 ‘시네마파티’는 매달 1회씩 개최된다. 현장에서는 영화 관람과 배우 무대인사, 경품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12월 시네마파티 선정영화는 ‘히말라야’이다. 이날 시사회는 감독 이석훈과 배우 정우, 김인권, 이해영, 전배수가 무대인사에 참여했다.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영화관에 입장하자 객석에서 환호가 쏟아졌다.  

▲영화 '히말라야' 시네마파티 현장, (좌측부터) 이석훈 감독, 전배수_박민희 기자

이석훈 감독은 “이른 아침부터 영화 ‘히말라야’를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영화가 만족스러웠다면 주변 분들에게 많이 권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올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마이크를 이어 받은 전배수는 “영화에서 ‘전배수’ 역을 맡은 전배수입니다”라며 짧게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영화와 관련해 “해발 8,000미터 이상에서 시신을 수습하는 일은 전 세계 등반역사에서 전례가 없었던 일이다”며 “스텝과 배우들 모두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촬영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히말라야' 시네마파티 현장, (좌측부터) 정우, 이해영_박민희 기자

김인권은 자신이 맡은 ‘박정복’ 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박정복’ 캐릭터의 실제 모델이 바로 故 백준호 님이다”며 “영화 촬영 전 유족분들의 요청으로 실명 대신 ‘박정복’이라는 이름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 생각에는 ‘故 백준호 님의 영혼이 휴먼원정대를 불러오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관객분들이 고인의 명예를 되찾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정우는 “주말인데도 다른 영화 대신 영화 ‘히말라야’를 선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재미있게 보셨다면 인터넷에 댓글을 남겨 주시고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평생 가슴에 묻고 사시길 바란다”며 재치 있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무대 인사를 마무리했다. 

영화 ‘히말라야’는 생을 마감한 동료를 구하기 위해 해발 8,750미터 에베레스트 데스존으로 떠난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실화를 담은 영화다. 영화는 극적인 감동과 히말라야 등반 장면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시네마파티 응모 기간 및 시사회 일정은 신한은행 ‘민트레이디클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태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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