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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명작의 감동에 세련미를 더했다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016년 1월 31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프레스콜 현장_박민희 기자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11월 17일 오후 2시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프레스콜에는 연출 한진섭과 프로듀서 박영석을 비롯해 배우 김소현, 바다, 김지우, 남경주, 신성우, 김법래, 윤형렬, 에녹, 정상윤, 손준호, 오진영, 박송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과 포토타임 및 배우인사로 진행됐다. 자리에 참석한 배우들은 ‘나는 오직’, ‘그런 여자 아니야’, ‘스칼렛’ 등 주요 넘버를 선보였다.

총연출을 맡은 한진섭은 인사말에서 “프랑스 뮤지컬 원작보다 드라마 내용을 더 보강했다. 음악도 악기와 편곡을 더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작가 마거릿 미첼은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를 통해 ‘생존’을 그리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나도 역시 작품을 대할 때 등장인물들의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레트 버틀러’ 역의 배우 남경주는 인사말에서 “멋지고 아름다운 후배들과 작품을 함께 하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연말에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다. 관객들이 ‘스칼렛 오하라’의 기구한 삶을 통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무대에서 죽을 각오로 무대에서 연기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스칼렛 오하라’를 맡은 가수 겸 배우 바다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지 않고 여러분 곁에 공존할 수 있게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소설가 마거릿 미첼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미국에서 약 3천만 부 이상 판매됐다. 작품은 배우 비비안 리와 클라크 게이블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제작돼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바 있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프레스콜 현장_박민희 기자

이번 작품은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다. ‘스칼렛 오하라’ 역은 배우 김소현, 바다, 김지우가 맡았다. ‘스칼렛 오하라’는 전쟁을 겪고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강인하고 매력적인 여성이다. 배우 김소현은 ‘스칼렛’에 매료돼 원작의 모든 장면을 외울 정도였다고 전했다. 가수 겸 배우 바다는 초연 무대 출연 후 다시 한 번 ‘스칼렛’을 연기한다. 그녀는 원작자인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에게 ‘매혹적인 스칼렛 그 자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배우 김지우는 이번 작품이 2년 만의 무대 복귀작이다.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스칼렛’ 역을 맡고 싶어 먼저 어필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프레스콜 현장_박민희 기자

‘레트 버틀러’ 역에는 배우 남경주, 신성우, 김법래, 윤형렬이 캐스팅 됐다. ‘레트 버틀러’는 능글맞지만 정의롭고 ‘스칼렛’만을 바라보는 로맨티스트다. 배우 남경주는 최근 뮤지컬 ‘시카고’, ‘브로드웨이 42번가’, ‘라카지’ 등에서 활약했다. 그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레트 버틀러’를 익살스러우면서도 중후한 매력을 잘 표현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배우 신성우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위해 데뷔 이래 최초로 쇼트 컷을 할 정도로 작품에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무대는 물론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배우 김법래는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로 ‘레트 버틀러’의 남성적인 매력을 극대화한다. 그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다양한 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배우 윤형렬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노트르담 드 파리’, ‘아가사’ 등 대작에서 새로운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순정마초 ‘레트 버틀러’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프레스콜 현장_박민희 기자

‘애슐리 윌크스’ 역은 배우 정상윤, 에녹, 손준호가 맡았다. ‘애슐리 윌크스’는 스칼렛과 아내 ‘멜라니’의 사랑을 받는 인물로 시대에 고뇌하는 이상주의자다. 배우 정상윤은 대극장과 소극장을 넘나들며 쌓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제작진의 신뢰를 얻고 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살리에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배우 에녹은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카르멘’ 등을 통해 악역은 물론 거친 남성을 연기를 보여주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부드러운 ‘애슐리’로 변신한다. 배우 손준호는 KBS ‘불후의 명곡’ 등에서 많은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며 로맨틱한 ‘애슐리’로 매력을 보여준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프레스콜 현장_박민희 기자

‘멜라니 해밀턴’ 역은 배우 오진영, 정단영이 분해 연기한다. ‘멜라니 헤밀턴’은 ‘애슐리’의 아내로 ‘스칼렛’과 달리 겸손하고 정숙한 성품의 여인이다. 배우 오진영은 뮤지컬 ‘시카고’에서 관능적인 매력의 록시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자유로운 집시 에스메랄다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팔색조 같은 배우’라는 별명을 가진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도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배우 정단영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 등에 출연하며 시대극에 어울리는 매력을 가진 배우로 평가받았다.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여성스럽고 온화한 매력의 ‘멜라니’를 연기한다.

‘노예장’ 역은 배우 박송권이 맡아 출연한다. 그는 흑인 노예들의 한을 표현 표현하려고 애쓰기 보다는 자신의 한을 끄집어내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노예의 역동적인 몸짓과 노래 속에서 거친 남성미를 여과없이 표현한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올해 1월 아시아 최초로 초연무대를 올렸다. 초연 공연은 40일 만에 약 7만 5천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105회 장기 공연으로 진행된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2015년 11월 17일 공연을 시작해 2016년 1월 31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허윤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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