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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무용축제 막 올려…‘제36회 서울무용제’11월 3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개막식

▲‘제36회 서울무용제’ 개막 현장_(주)공감엔피엠 제공

‘제36회 서울무용제’가 11월 3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올렸다. 

이번 개막식은 리셉션과 초청공연으로 풍성하게 치러졌다. 무용 관련 각계 인사들은 대한민국 대표 무용축제인 ‘서울무용제’ 개막식에 참석해 ‘서울무용제’의 36번째 생일에 축하를 보냈다. 행사 참석자는 (사)한국무용협회 김복희 이사장을 포함해 기획예산처 변양균 전 장관, 대성 김영대 회장,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하철경 회장, 한국연극협회 윤봉구 이사장,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기도 양평지회 조근상 회장, 한국무용협회 특별자문 류두현 변호사,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 세아홀딩스 서영범 대표, 가수 시아준수 아버지 김진석 사장, 서울예술단 이용진 이사장, 한국공연예술센터 유인화 센터장, 마포문화재단 이창기 대표, 원로무용가 김기전 선생, 한국발레협회 김인숙 회장, 웅진문화재단 신현웅 이사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양효석 본부장 등이다.

(사)한국무용협회 김복희 이사장은 ‘제36회 서울무용제’의 개막을 선언하며 “서른여섯 살이라는 것은 인생으로 비유하면 성숙기로 갔다는 것이다. 행사 하나가 서른여섯 해나 지속된다는 것은 그만큼 저력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이번 ‘서울무용제’의 개최가 매우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이어지듯 ‘서울무용제’도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며 더 발전하기를 기원하고 있다. 제가 있는 한 그렇게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젊은 분들이 현대적인 창의성을 가지면서 더 좋은 작품이 나오고 있다. 이번 경연도 좋은 작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사)한국무용협회 김복희 이사장_(주)공감엔피엠 제공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하철경 회장은 축사에서 “‘제36회 서울무용제’ 개최에 130만 한국예술위원회와 한 마음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서울무용제는 대한민국 무용계의 도전의 장이며 등용문이라 생각한다. 또한 이 행사는 예술가와 대중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며 “‘서울무용제’가 세계로 진출할 한국의 예술축제가 되길 기원하며 한국 무용의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기획예산처 변양균 전 장관은 “감동해서 그런지 목이 쉬려고 한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그는 “36해란 저의 사회적 나이와 큰 차이가 없다. 무용이라는 세계를 36해라는 엄청난 시간 동안 이어왔다는 것에 대해 매우 감명 깊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36회가 아니라 100회 넘게 이 축제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개막식 선언과 축사가 끝난 후 리셉션이 이어졌다. 리셉션은 아르코예술극장 2층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마련된 다과를 즐기며 환담을 나누었다. 리셉션 직후 역대 수상단체의 초청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공연한 단체는 정혜진무용단, KIM SUN HEE Ballet Company, 김선정무용단이었다.

정혜진무용단은 ‘그 달’을 공연했다. ‘그 달’은 국립발레단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국립발레단과 황병기 선생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아름다운 조우’에서 선보였던 작품 중 ‘달’을 한국무용으로 재안무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정혜진무용단은 여인의 가슴에 감춰진 애타는 사랑의 감정을 우리 고유의 춤사위와 정서를 통해 한층 깊이 있게 표현했다.

▲정혜진무용단 ‘그 달’ 공연 장면_(사)한국무용협회 제공

KIM SUN HEE Ballet Company는 ‘What about classical movements’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클래식발레의 여러 요소들을 프로코피에프의 낭만과 활기찬 음악과 함께 조화를 맞춘 작품이다. 발레의 긴 역사를 통찰하기에 역부족하고 클래식에 대해 명확한 발레스타일을 제시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보기 드문 역작으로 평가받은 작품이다. 

김선정무용단은 ‘비나리, 열두 마디’를 공연했다. 이 작품은 윤회를 하듯 열두 달이 모여 1년을 만들고 십간과 십이지가 모여 육십갑자라는 하나의 고리를 만들며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십이지의 동물로 해석해 연출했다. 작품은 십이지가 탄생하는 신화에서부터 출발해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시간의 여정에서 때로는 상생, 때로는 상극인 관계를 표현했다. ‘비나리, 열두 마디’는 인연의 모습들을 통해 인간과 인간, 하늘과 땅, 십이지간의 어우러짐과 공생을 전달했다.

‘제36회 서울무용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초청공연, 자유참가작 부문 경연, 경연대상 부문 경연, 시상식 및 폐막식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초청공연은 11월 5일 마련돼있다. 자유참가작 부문 경연은 11월 7일과 9일 치러진다. 경연대상 부문은 11월 1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시상식 및 폐막식은 11월 22일 열린다.

‘서울무용제’는 1979년 대한민국무용제로 처음 발족됐다. 이 행사는 우수한 창작무용 공연을 통해 한국 무용예술의 진흥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무용제의 특징은 일부 장르에 국한된 공연이 아닌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전 장르의 순수무용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데 있다. 축제와 경연형식을 겸비한 ‘서울무용제’는 예술인에게는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에게는 열정 가득한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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