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3.6.5 월 16:24
상단여백
HOME 컬쳐 공연장
김천시문화예술회관, 10월 7일 명품클래식 콘서트 ‘뮤즈온’ 성료성악가와 바이올리니스트, 뮤지컬 배우가 함께하는 콘서트로 박수갈채 받아

 ▲명품클래식 콘서트 '뮤즈온' 공연 모습_(주)공감엔피엠 제공

김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10월 7일 공연된 명품클래식 콘서트 ‘뮤즈온’(이하 ‘뮤즈온’ 콘서트)이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성악가와 바이올리니스트, 뮤지컬 배우가 함께하는 콘서트로 꾸며졌다. 공연에는 바리톤 김동규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김희정‧서활란, 뮤지컬 배우 이건명‧박완이 출연했다. 연주는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아 함께했다. 이들은 클래식 곡, 뮤지컬 곡,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며 관객에게 잊지 못할 가을날의 추억을 선사했다.

첫 무대는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시작했다. 오케스트라는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을 선보이며 ‘뮤즈온’ 콘서트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어 공연을 펼친 테너 류정필은 스페인 곡 ‘베사메무쵸’와 가수 김추자 원곡의 ‘무인도’를 불러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그는 다음 순서로 등장한 소프라노 김희정과 ‘사랑가’로 호흡을 맞춰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를 꾸몄다. 소프라노 김희정은 이번 공연에서 팝송 ‘Those were the days’와 가수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명품클래식 콘서트 '뮤즈온' 공연 모습_(주)공감엔피엠 제공

이어 등장한 팝페라 테너이자 뮤지컬 배우인 박완은 영화 ‘대부’의 ost로 유명한 ‘Parla piu piano’와 영화 ‘시네마 천국’의 ost인 ‘Se tu fossi nei miei occhi per un giorno’를 열창했다. 박완은 이번 ‘뮤즈온’ 콘서트에서 다른 출연진과 듀엣 공연으로 무대에 오르며 풍성한 공연을 만들었다. 그는 뮤지컬 배우 이건명과 함께 ‘대성당들의 시대’, 바리톤 김동규와 ‘향수’, 소프라노 서활란과 ‘All I ask of you’, 소프라노 김희정과 ‘When I fall in love’를 부르며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뮤지컬 배우 이건명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넘버 ‘이룰 수 없는 꿈’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넘버 ‘This is the moment’를 불러 뮤지컬 음악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그는  이번 ‘뮤즈온’ 콘서트에서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뮤지컬 배우 김여진과 함께 ‘How deep is your love’로 듀엣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여진은 이어진 무대에서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넘버 ‘내 목숨 다 바칠거야’를 흡입력 있게 불러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1부의 마지막 순서로 무대를 꾸민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는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47번 1악장’을 연주했다. 그녀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를 선사하며 신예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저력을 과시했다.

 ▲명품클래식 콘서트 '뮤즈온' 공연 모습_(주)공감엔피엠 제공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카르멘 서곡’으로 막을 연 2부 공연은 바리톤 김동규가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를 부르며 그 열기를 더했다. 소프라노 서활란은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삽입곡 ‘아! 꿈속에서 살고 싶어라’와 오페레타 ‘말괄량이 마리에타’의 삽입곡 ‘Italian street song’을 불렀다. 그녀의 풍부한 성량과 폭발적인 가창력은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바리톤 김동규는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라틴 팝 ‘나탈리’와 밴드 ‘집시킹즈’의 플라멩코 곡 ‘볼라레’를 연이어 부르며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그는 마지막 곡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선보였다. 이 곡은 이번 ‘뮤즈온’ 콘서트의 부제이기도 했다. 김동규는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 매너를 보여주며 편안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었다. 

앵콜 무대로 바리톤 김동규,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김희정‧서활란은 서로의 손을 맞잡고 ‘축배의 노래’를 불렀다.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다시 무대에 오른 전 출연진은 ‘희망의 나라로’를 부르며 이번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관객들은 전 출연진에게 열렬한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김천에서 품격 있는 공연을 볼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 프로그램이 클래식 음악만이 아닌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돼 더욱 풍성한 콘서트를 즐긴 기분이다. 오늘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허윤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허윤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