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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 청년들에게서 보는 오늘의 우리…연극 ‘만주전선’10월 22이부터 24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연극 ‘만주전선’ 공연모습_고양문화재단 제공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이 연극 ‘만주전선’을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선보인다.

이 작품은 지난해 ‘한국연극 베스트 7’, 올해 ‘제36회 서울연극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제작진은 작·연출 박근형, 조연출 이은준, 무대감독 나영범, 무대 정헌조, 조명 성노진, 소품 남수현, 의상 김민희, 음악 박민수, 진행 안소영이다.

작품은 “박근형 연출 특유의 입심과 상상력이 돋보인다. 탄탄한 드라마와 밀도 높은 구성이 주는 연극적 재미가 탁월하다. 등장인물 캐릭터 하나하나의 개성이 살아있다. 이들이 충돌하며 빚어내는 생동감과 긴장감이 시종일관 극에 집중하게 한다”는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연극의 배경은 1940년 즈음 만주국의 수도 신경이다. 조선에서 유학 온 어느 유학생의 자취방에서 여럿의 남녀학생이 정기적으로 모여 문학, 역사, 사랑, 고향에 대한 향수를 나눈다. 동북아정세와 미제와의 전쟁에 대한 논쟁 등 열띤 토론을 펼치기도 한다. 이들은 만주국의 고위관리가 돼 일본인처럼 사는 꿈을 갖고 있다. 작품은 그들 중 한 명이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한 뒤 의문과 추측을 거듭하며 진행된다.

공연 관계자는 “연극 ‘만주전선’은 연출가 박근형의 특유의 시선으로 만주벌판의 비굴한 역사성을 강렬하게 그려내며 훼손된 역사성과 오늘날의 시대정신을 함축한다”며 “70여년 전 젊은이들의 모습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는 성찰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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