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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문화예술회관 ‘힐링 국악콘서트’ 전석 매진 기록우리 소리의 애절함과 흥을 느낄 수 있었던 공연

▲‘힐링 국악콘서트’에서 공연하고 있는 국악인 남상일_함안문화예술회관 제공

함안문화예술회관의 ‘힐링 국악콘서트’가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힐링국악콘서트’는 9월 11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제12회 함안예술제 개막축하공연으로 마련됐다. 출연진은 최수정, 전영랑, 남상일, 장사익, 영남국악관현악단이다.

이번 공연에서 남상일과 전영랑은 특유의 입담을 과시하며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최수정과 장사익은 깊이 있는 애절함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남상일은 ‘장타령’, ‘민요연곡’, ‘아리랑연곡’을 선보였고 전영랑은 ‘배띄어라’, ‘쑥대머리’, ‘창부타령’을 불렀다. 최수정은 ‘한오백년’, ‘강원도 아리랑’, ‘뱃노래’, ‘자진뱃노래’를 노래했고 장사익은 ‘티끌같은 세상 이슬같은 세상’, ‘아버지’, ‘찔레꽃’을 공연했다.

4명의 국악인들은 국내 국악계를 주름잡는 대표적인 소리꾼들이다. 남상일은 ‘국악계 아이돌’, ‘국악계 싸이’라고 불릴 정도로 스타파워를 자랑하는 소리꾼이다. 국악계는 남상일에 대해 “구성지고 농익은 소리, 해학적이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판소리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젊은 국악인”이라 평가한다. 2012년 한국방송대상 문화예술인상, 2012년 KBS국악대상 판소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영랑은 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를 이수했다. 한국국악협회 인천지부 민요분과 이사, 인천전통편사놀이 보존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현재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제9회 인천국악대제전 명창부 대상을 수상했다.

최수정은 중앙대학교 한국음악학과와 동대학원 졸업했다. 중요 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12잡가) 이수자다. 현재 중앙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최수정은 1997년 서울국악대경연 민요부문 금상, 2005년 국악협회 전국 경서도 민요경창대회 대통령상, 2010년 KBS국악대상 민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사익은 비교적 늦은 나이에 노래를 시작했다. 1995년 1집 음반 ‘하늘가는 길’을 출반했다. 장사익의 음악적 특징은 우리 고유의 가락과 애잔한 정서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는 데 있다. 국악계는 장사익을 “인생의 희노애락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음악인”이라고 평한다.

‘힐링 국악콘서트’를 관람한 관객은 “우리 소리가 이렇게 애잔하고 또 흥겨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멋진 장르라는 것을 새삼 깨달은 공연이었다”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제12회 함안예술제는 개막축하공연 ‘힐링국악콘서트’를 시작으로 9월 18일까지 함안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함안체육관 등에서 진행된다. 함안군의 국악‧문인‧미술‧연극‧연예‧음악협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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