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0.9.30 수 20:10
상단여백
HOME 댄스
국립현대무용단 ‘불쌍’, 독일 ‘탄츠 임 아우구스트’에 한국 최초 초청공연8월 28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려

▲‘탄츠 임 아우구스트’포스터_국립현대무용단 제공

국립현대무용단 레파토리 작품 ‘불쌍’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탄츠 임 아우구스트’에 한국 최초로 공식 초청됐다.

‘탄츠 임 아우구스트’는 독일 최대의 현대무용축제다. 올해 27회를 맞는다. 이 축제는 매년 8월 중반 베를린 축제극장을 비롯한 베를린 전역의 십여 개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탄츠 임 아우구스트’의 티켓 판매율은 평균 95%를 상회한다.

작품 ‘불쌍’은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폭스뷔네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폭스뷔네는 베를린에 소재한 77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이다. 이 공연장은 연출가 막스 라인하르트가 극장장을 역임했던 곳이다. 그는 20세기 초반 동베를린 공연계에서 핵심으로 불렸다.

작품명인 ‘불쌍’은 종교적 상징인 ‘불상’을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 것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이 작품을 통해 불상이 신의 얼굴이 아닌 속세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얼굴임을 역설한다. 작품 속에서 ‘불쌍’은 동양도 서양도 아닌 정체성을 알 수 없는 불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이를 통해 다른 문화에 걸쳐 있는 현대인들의 문화적 취향을 드러낸다.

국립현대무용단의 ‘불쌍’은 이번 페스티벌 기획 단계에서부터 주요 초청작으로 분류됐다. 독일 베를린 현지에서 이미 80%에 달하는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춤 평론가 ‘주세페 디스테파노’는 지난 6월 이탈리아 현대공연예술축제인 ‘파브리카 유로파’에서 작품 ‘불쌍’을 참관했다. 그는 “한국 현대 무용 수준에 감동했다”며 “전통과 현대가 뒤섞인 우리 일상의 모습을 강렬한 이미지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허윤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허윤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