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포스터_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태양의서커스 ‘퀴담’이 8년 만에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태양의서커스는 1984년 곡예가 ‘기 랄리베르테’와 ‘질 생크루아’를 중심으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시작됐다. 그들은 길거리의 20여명의 공연자들을 모아 전통적 서커스에 스토리라인과 라이브 음악, 무용 등을 접목했다.

태양의서커스 ‘퀴담’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퀴담’은 ‘익명의 행인’을 뜻하는 라틴어로, 소외된 세상을 따뜻한 희망과 화합이 있는 곳으로 바꾸는 여정을 뜻한다. 작품은 46명의 아크로뱃, 음악가, 가수 등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2010년 북미공연 이후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퀴담’은 태양의서커스 대표작으로 프랑크 드라고네 감독의 의해 탄생됐다. 작품은 무관심한 부모를 둔 한 어린 소녀가 상상 속 세계 ‘퀴담’으로 빠져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소녀는 그 곳에서 자신의 영혼을 자유롭게 해 주는 캐릭터들을 만나게 된다. 태양의서커스 ‘퀴담’은 1996년 몬트리올에서 첫 공연된 이후 6,200회 이상 공연됐다.

태양의서커스 ‘퀴담’은 전 세계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오는 9월 10일부터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