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송용진_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록 뮤지컬 ‘헤드윅’이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송용진과 김다현이 ‘헤드윅’ 역을 맡는다. ‘이츠학’ 역은 전혜선과 최우리가 출연한다. 송용진은 뮤지컬 ‘헤드윅’의 오리지널 캐스트이자 역대 최다 출연을 자랑하는 배우다. 김다현은 ‘역대 헤드윅 중 가장 아름다운 헤드윅’으로 손꼽히는 캐스트다.

뮤지컬 ‘헤드윅’은 2005년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총 10번의 시즌을 거쳤다. 전국 공연 통산 1,400여회 전석 기립, 수백 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 프로덕션은 오리지널 프로덕션인 뉴욕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헤드윅’ 공연과 관객을 기록하기도 했다.

뮤지컬 ‘헤드윅’은 1998년 제인스트리트씨어터에서 초연했다. 이후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세계 70여개 도시의 무대에 올라왔다. 작품은 오비에어워드, 뉴욕 매거진 어워드, 드라마리그 어워드, 외부비평가협회상, 외부비평가협회 오프브로드웨이 부문 최우수 뮤지컬 상 등을 수상했다.

뮤지컬의 인기는 영화로 이어졌다. 영화는 뮤지컬의 오리지널 캐스트인 존 카메론 미첼이 연출, 주연, 대본을 도맡았다. 영화 역시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및 최우수감독상, 베를린영화제 테디상, LA영화비평가협회상 신세대 영화상,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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