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듀오 베리오자_함안문화예술회관 제공

자매 피아니스트 ‘베리오자’가 함안문화예술회관 ‘하우스콘서트’에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6월 10일 저녁 7시 30분에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매달 1회 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하우스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6월은 자매 피아니스트인 ‘베리오자 피아노 듀오’가 함께해 관객에게 피아노 듀오 음악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베리오자 피아노 듀오’는 전현주, 전희진 두 자매가 함께한다. 두 피아니스트는 1995년부터 함께 러시아에서 유학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베리오자’는 1997년 팀을 결성했다. 이후 2005년 상트페테르부르크 피아노 듀오 협회에 회원으로 등록됐다. 협회 소속으로는 최연소이자 첫 외국인 연주자로 화제를 모았다. 

팀 이름인 ‘베리오자’는 러시아의 상징인 ‘자작나무’를 의미한다. 러시아 정통 피아니즘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이들은 2010년 독일 최고 권위의 뮌헨 ARD 국제 콩쿠르 ‘피아노 듀오 부분’에서 1위없는 2위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베리오자 피아노 듀오’는 러시아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뒤 본격적으로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2014년에는 ‘강신주의 철학콘서트-필로소피 시즌2’의 음악파트너로 활동했고, 클래식 FM 라디오 ‘2014 한국의 클래식 내일의 주역들’에 선정돼 주목받았다. 2015년 1월 음반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