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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로 환생한 전설의 무희 최승희”…‘리틀 최승희‘ 석예빈 재현65년 만에 최초로 재현되는 ‘전설의 진주무희’, 최승희 북한 유일 독무

▲진주무희 선보이는 석예빈

광주 비엔날레 박양우 위원장 “최초의 한류스타 최승희 맥을 이을 스타탄생 기대

소리꾼 장사익 “석예빈 춤, 봄날 꽃 찾아 춤추는 ‘꽃나비’처럼 아름답고 향기로워”

‘리틀 최승희’라 불리는 석예빈이 3D 홀로그램과 함께 ‘최승희의 아리랑’이란 타이틀로 단독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6월 4일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에서 펼쳐진다.

 

석예빈은 7세 때 국립국악원 예악당 최연소 단독 공연을 펼쳤던 무용신동이다. 이번 공연은 최승희가 19세 때 선보였던 공연을 현재 19세인 석예빈이 다시 재연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의 교수이자 광주비엔날레 위원장인 박양우 교수와 이 시대의 소리꾼 국악인 장사익은 이번 공연에 대해 큰 기대를 드러냈다. 소리꾼 장사익은 석예빈의 춤에 대해 “봄날 꽃 찾아 춤추는 꽃나비”라 비유하며 “아름답고 향기로운 몸짓”이라는 극찬을 전했다.

 

박양우 위원장은 “최초 한류스타 최승희를 만나는 ‘리틀 최승희’ 석예빈의 무대다. 한국무용의 맥을 이어갈 새로운 스타탄생을 기대하며 전설의 무희 최승희를 통해 남북 문화예술의 가교가 되길 바란다”는 말로 격려했다.

 

▲'보살춤'

‘최승희의 아리랑’ 무대는 석예빈과 함께 김영순, 김미래가 함께한다. 김영순은 최승희의 1대 제자다. 이번 공연은 1대 김영순에게서 2대 김미래, 3대 석예빈에게로 이어지는 100년‘최승희 춤’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김영순은 탈북 무용인이다. 현재 79세로 최승희 춤의 적통자다. 평양종합예술학교에서 최승희와 처음 연을 맺었다. 평양예술종합학교는 실력과 미모를 갖춘 15명의 졸업생만을 배출하는 북한 최고의 문화예술분야 엘리트 학교다. (사)문화예술통합연구회의 김미래 이사장은 ‘최승희 춤’을 한국의 무대 위로 불러올린 일등공신이다. 김영순에게 직접 사사받은 춤을 밀도 높게 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석예빈은 ‘제2의 최승희’라 불린다. 그간 국내에서 보기 어려웠던 최승희의 춤을 승계해온 것은 물론 국내외에 알리고 보존하는데 힘써왔다. 그녀는 자신의 춤이 “한국문화의 통로로 쓰이는 예술가가 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무대는 초립동, 보살춤, 도라지춤, 물동이춤, 아리랑춤 등이 등장한다. 최승희가 남긴 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공개되는 ‘진주무희 독무’는 북한에서 1950년 초연 후 65년 만에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자리라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보살춤’은 3D 홀로그램 기술과 최승희 춤이 만난 ‘콜라보레이션의 정점’이다. ‘보살춤’은 한 자리에 머물러 추는 것이 특징이다. 불상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자세, 정서와 영감을 춤으로 녹여냈다. 한 곳에서 추지만 역동성과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것이 매력이다. 3D 홀로그램 기술은 ‘보살춤’을 추는 1m 반경 내외를 빼곡하게 메우며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승희가 당시에 불러 화제가 된 만요 ‘이태리의 정원’을 현대적으로 편곡해 라이브로 석예빈이 부를 예정이다.

 

3D 홀로그램 기술에는 국내서 독보적인 홀로그램 기술을 보유한 닷밀의 정해운 대표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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