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5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주말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놀라운 토요일 서울 엑스포’(이하 놀토 엑스포)를 개최한다.

‘놀토 엑스포’는 올해 4회를 맞이한다. 이번 엑스포는 ‘스트레스를 버리고 놀라운 토요일을 즐기자!’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5월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놀토 프로그램을 청소년 및 시민에게 알려준다.

개막 행사는 107개의 놀토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32개의 댄스 및 가요, 밴드 등 청소년 문화공연으로 시작된다. 청소년들은 직접 축제를 만들고 참여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간다. 프로그램 주체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서울시 어린이 청소년참여위원회, 서울시교육청 학생참여단 및 청소년 동아리 등이다. 개막식의 진행 및 사회도 청소년이 직접 맡는다.

이날은 131개 서울시내 청소년 시설과 연계기관이 참여한다. 60여개의 역사, 진로, 상담, 청소년 참여활동 및 인권 부스가 마련된다.

서울광장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스트레스를 써서 대형 스트레스통에 던져 넣는 퍼포먼스가 마련된다. ‘놀토 엑스포’에 참여하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놀토체험 블랙빙고 이벤트가 마련된다. 60여개의 체험부스 활동 후 리플렛 내 빙고판에 기관별 도장을 모두 찍으면 블랙빙고가 완성된다. 당첨된 청소년에게는 다양한 상품이 주어진다. 본 이벤트는 청소년문화공원(오후 1~4시)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우리동네 아동과학관 오픈식도 마련된다. 우리동네 이동과학관은 교육 혜택이 적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실험, 실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의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만들어졌으며, 서울 지역 어디든 찾아가는 이동식 버스형으로 운영된다.

‘놀토 엑스포’는 개막식에 이어 5월 16일, 23일, 30일 3주간 서울시내 37개 시·구립 청소년 시설 등 서울 곳곳에서 진행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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